서울 중구는 지방세 체납액을 은행 계좌에서 자동으로 분할 납부할 수 있는 ‘체납세액 CMS 자동이체 출금 서비스’를 서울시 자치구 중 최초로 시행한다.
지방세를 체납하거나 일시 납부가 부담스러운 납세자는 체납액을 나눠서 낼 수 있지만, 납부자가 매번 납부액과 전용 계좌번호를 문자로 받아 납부하는 번거로움이 있었다. 자동화된 은행 업무가 익숙지 않은 노인의 경우 분납 시기를 놓쳐 가산금이 추가 발생하는 사례도 발생했다. 중구는 이러한 문제를 개선하기 위해 올해 체납자 동의를 얻어 금융기관을 통해 직접 출금하는 방식을 도입하기로 했다.
중구는 이달 중 분할납부 이력이 있는 체납자 등 1066명에게 안내문을 발송하고, 신청자 전산 등록을 마칠 예정이다. 신청 다음 달부터 자동이체로 출금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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