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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정원 두산 회장 "두산밥캣 과감한 투자로 미래시장 선점하자"

◆美서 경영전략 회의

불황속 첨단기술 확보 의지 밝혀

박정원(왼쪽) 두산그룹 회장이 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열린 건설장비 전시회 콘엑스포에서 마이크 볼웨버 북미 지역장에게 순금으로 만든 두산일두(斗山一斗)를 전달하고 있다. 사진 제공=두산그룹




박정원 두산그룹 회장이 미국에서 두산밥캣(241560) 경영 전략 회의를 열어 “과감한 투자를 통해 건설장비 미래 시장을 선점하자”고 강조했다.

박 회장은 19일(현지 시간) 글로벌 건설장비 전시회 ‘콘엑스포 2023’이 열린 미국 라스베이거스를 찾은 뒤 두산밥캣 임직원들을 만나 “올해 시장 상황이 녹록지 않지만 이럴 때일수록 자신감을 갖고 과감한 투자를 통해 첨단기술을 먼저 확보하자”고 말했다. 이번 엑스포에는 박지원 두산그룹 부회장과 스캇박 두산밥캣 부회장 등이 함께 동행해 세계 건설장비 시장 현황을 살피고 두산밥캣의 올해 경영 전략을 논의했다.

박 회장은 콘엑스코 내 두산밥캣 부스를 찾아 “두산밥캣은 세계 최초로 스키드 로더를 개발했고, 완전 전동식 로더 역시 세상에 처음 선보인 ‘혁신 DNA’를 가지고 있다”면서 “앞으로도 업종의 경계를 뛰어넘는 기술로 미래 시장을 선점해 나가자”고 말했다.



두산밥캣은 이번 콘엑스포에서 엔진 없이 전기로만 구동하고 무인 기술을 적용해 조종석을 없앤 콘셉트 로더 ‘로그 X(Rogue X)’를 처음으로 공개했다. 탄소 배출이 없고 소음이 현저히 적은 제품으로 사람이 작업하기 어려운 현장에 투입할 수 있다.

박 회장은 이 자리에서 지난해 사상 최대 실적을 거둔 두산밥캣 북미 지역의 마이크 볼웨버 지역장 등 임직원들에게 ‘2023 두산 경영대상’을 시상하고 순금으로 만든 ‘두산일두(斗山一斗)’ 상패를 전달했다. 두산 경영대상은 한 해 경영 실적을 평가해 최고의 성과를 거둔 부문에 수여하는 상이다. 두산밥캣은 지난해 국제 정세 불안과 금융 위험 확대에도 지난해 1조 원대 영업익을 내며 매출·이익 모두 역대 최대 실적을 보였다.

올해는 지역·제품별 맞춤 전략으로 불확실한 시장 상황에 대응할 계획이다. 두산밥캣 관계자는 “북미 시장은 견조한 수주 잔고를 바탕으로 성장세를 유지해 나갈 것”이라고 예상하고 “북미 시장에서 고성장을 달성한 농업·조경용장비(GME) 분야는 유럽을 비롯한 다른 지역 시장을 적극 공략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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