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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Z 사원 80% "퇴사 고민 중"…막을 수 있는 방법은?

리멤버·한국능률협회컨설팅, 신입사원 1000명 조사

업무 목적 불투명·지나친 간섭에 퇴사와 이직 결심

취업 시 다른 것이 만족스럽다면…"연봉 포기 가능"

2022학년도 전기 학위 수여식이 열린 서울 성북구 성신여대에서 한 졸업생이 취업 안내 게시물 앞을 지나고 있다. 연합뉴스




MZ세대 사원 10명 중 8명이 어렵게 취업을 하고도 퇴사를 고민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리멤버와 한국능률협회컨설팅이 최근 발표한 3년차 이내 신입사원 대상 설문조사 결과에 따르면 응답자 1000명 중 83%가 ‘이직 또는 퇴사를 고려했다’고 답했다. 이들 가운데 31.8%는 ‘업무 목적이 불투명할 때’ 멘탈이 무너져 이직과 퇴직은 떠올렸다고 응답했다. △상사의 지나친 간섭(18.4%) △도와줄 사람이 없을 때(17.7%) △업무 분담의 불평등(12.4%) 등이 뒤를 이었다.

이직을 고민하는 첫번째 계기가 무엇이냐는 질문에 응답자의 25.1%가 ‘개인 커리어의 성장이 느껴지지 않을 때’라고 답했다. 뒤이어 △상대적으로 급여가 낮다고 느껴질 때(18.7%) △회사의 성장 가능성이 보이지 않을 때(13%) △이직 제안이 왔을 때(9.4%) 순으로 조사됐다.



회사를 다니며 가장 듣기 싫었던 말로는 ‘알아서 해봐’, ‘언제까지 가능해’, ‘빨리 해주세요’ 등이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 회사를 다니면서 가장 많이 지적 받은 사항을 묻는 질문에는 전체의 26.1%가 ‘소통 능력’을 꼽았다.

MZ 신입사원들은 고된 회사 생활로 무너진 멘탈을 △나만의 취미 생활(23%) △회사 선배의 조언(21.5%) △가족·지인의 격려(18.9%)로 극복한다고 밝혔다. 응답자의 절반에 달하는 47.4%는 ‘업무적으로 뛰어난 역량을 보여줄 때’ 회사 선배가 멋있어 보인다고 답했다. 또 자신의 실수를 커버해 주거나 업무 지시를 명확하게 내리는 선배를 만날 때에 이직이나 퇴직 생각이 감소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번 설문조사에서 눈길을 끄는 부분은 응답자들이 회사에서 만족스러운 부분이 있다면 포기할 수 있는 것으로 ‘연봉’을 가장 많이 선택했다는 점이다. 반면 △복리후생 △고용 안정성 △직무는 모두 5% 미만을 기록하며 하위권을 차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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