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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독] 주언규(구 신사임당) 방송 속개…티빙 서바이벌 예능 출연

티빙 새 서바이벌 예능 '더 타임 호텔' 4월 공개

지난 3월 첫방 앞두고 출연자 주언규 논란 터져

제작진측 "수많은 제작진 공들였다, 대대적 편집 어려워"

티빙 오리지널 예능 ‘더 타임 호텔’ 출연하는 주언규(신사임당) / 사진 = 티빙 제공




티빙 오리지널 예능 ‘더 타임 호텔’ 측이 주요 출연자 주언규(구 신사임당)를 둘러싼 논란을 인지하여 방송 분량을 일부 편집한 녹화분을 공개하기로 서울경제스타 취재 결과 확인됐다.

20일 ‘더 타임 호텔’ 측은 서울경제스타에 “논란의 당사자인 유튜버 주언규 외 9인의 출연진과 다양한 다른 출연자, 수많은 제작진이 함께 공들여 만든 프로그램”이라며 방송을 내달 공개하기로 결정했다고 밝혔다. ‘더 타임 호텔’ 측은 주언규의 출연 분량을 전면 삭제하거나 블러 처리 하는 등의 대대적인 편집은 진행하지 못했지만 출연자의 논란을 인지, 의식하여 가능한 한 편집을 진행했다고 덧붙였다.

익명을 요구한 ‘더 타임 호텔’ 프로그램 관계자는 “시청자들이 서바이벌 서사를 이해하는 데에 꼭 필요한 장면이 있는 만큼 특정 출연자 한 명의 분량만 편집할 수 없다, 유튜버 주언규의 분량을 불가피하게 살리게 됐다”라고 해명했다. 이 관계자는 “가상의 예를 들자면 출연자 주언규가 어떻게 플레이하는지에 따라 다른 출연자와 일 대 일로 대적하는 경우가 생길 수도 있는데 이런 경우 해당 장면을 지우고서는 방송을 구성할 수 없었다”라고 곤란함을 표했다.

주언규 / 출처=유튜브 채널 ‘주pd’ 프로필 사진


티빙 공식 SNS 등에 따르면 티빙 오리지널 예능 ‘더 타임 호텔’(연출 남경모)은 내달 12일 첫 방송된다. 지난 18일에는 tvN ‘놀라운 토요일’에 개그맨 황제성, 댄서 모니카, 래퍼 래원 등 ‘더 타임 호텔’ 주요 출연자들이 출연해 프로그램 홍보 활동 차 촬영 비하인드를 풀어내 화제를 모은 바 있다. '더 타임 호텔'은 돈 대신 시간으로 모든 것을 살 수 있고, 시간을 다 쓰는 순간 체크아웃되는 ‘타임 호텔’에서 10명의 투숙객이 최후의 1인으로 살아남기 위해 펼치는 신개념 호텔 생존 서바이벌을 표방한다. 주언규(신사임당) 외에 홍진호, 황제성, 존박, 모니카, 래원, 신지연, 김남희, 김현규, 클로이가 출연한다.

홍진호 / 사진 = 티빙 제공




티빙 오리지널 예능 '더 타임 호텔' / 사진=티빙 제공


앞서 ‘더 타임 호텔’의 주요 출연자 중 한 명인 유튜버 주언규는 지난달 14일 유튜버들을 대상으로 다른 인기 유튜브 콘텐츠를 표절하도록 종용했다는 논란에 휩싸였다. 그는 논란과 관련해 지난 15일 본인의 유튜브 채널 커뮤니티에 사과문을 게재하고 자숙에 돌입했다. 티빙 측이 공식 SNS와 보도자료 등을 통해 신규 예능 ‘더 타임 호텔’을 대대적으로 알린 지 하루 만의 일이었다.

한편 유튜버 주언규는 경제 전문 유튜버 ‘신사임당’으로 얼굴을 알린 후 개인 채널 ‘주PD’를 개설하여 유튜브 활동과 함께 다양한 방송과 강의 활동을 펼쳐왔다. 그는 지난달 15일 표절 영상을 만들도록 했다는 유튜버 ‘리뷰엉이’ 측의 문제 제기를 인정하며 자숙을 알렸다. 지난달 17일에는 “악당도 잘못한 부분이 있고 누명이 있다”라며 팬들을 향해 “악당의 편에 서 달라”라는 내용의 유튜브 영상을 게재했다가 비판이 쏟아지자 다시 한 번 사과문을 올리고 영상을 삭제했다.

비록 유튜버 주언규에게도 억울한 지점이 있다고 할지언정, 반성의 의미로 자숙의 시간을 가진다던 사과문이 공개된 지 한 달여 밖에 되지 않은 시점에 방송 공개 소식을 전한 데 대한 우려의 시선은 없었는지 묻는 질문에 티빙 측은 “출연자 개인적인 부분에 관련한 사항을 두고 함부로 말하기 어렵다”라며 즉답을 피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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