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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감 시황] 코스피·코스닥 1% 상승 마감

코스피 1.20% 오른 2416.96 마감

외국인·기관 3464억 원 매수

에코프로비엠 등 2차전지주 강세

22일 오후 서울 중구 하나은행 딜링룸 전광판에 코스피지수와 원/달러 환율이 표시돼 있다. 이날 코스피는 전장보다 28.61포인트(1.20%) 오른 2,416.96에, 코스닥지수는 전장보다 10.90포인트(1.36%) 상승한 813.43으로 장을 마감했다. 서울 외환시장에서 달러 대비 원화 환율은 전날보다 3.5원 떨어진 1,307.7원에 거래를 마쳤다. 연합뉴스




국내 지수가 1% 넘게 상승 마감했다. 재닛 옐런 미국 재무부 장관이 은행 위기가 악화할 경우 예금에 대해 추가 보증을 제공할 준비가 돼 있다고 밝히면서 위험자산 선호 심리가 회복된 가운데 외국인과 기관의 매수세가 유입된 것도 긍정적이었다.

22일 코스피지수는 전일 대비 28.61포인트(1.20%) 오른 2416.96에 거래를 마쳤다. 이날 코스피지수는 전 거래일 대비 22.90포인트(0.96%) 오른 2411.25에 출발했다.

투자자별로는 외국인이 2025억 원을, 기관이 1439억 원을 매수했다. 반면 개인은 홀로 3474억 원을 팔아치우며 차익실현에 나선 모습이었다.

코스피 시가총액 상위 10개 종목들도 모두 상승 마감했다. 삼성전자(005930)가 1.33%, SK하이닉스(000660)가 3.95% 오르며 지수 상승을 견인한 가운데 LG에너지솔루션(373220)(4.95%), 삼성SDI(006400)(2.09%) 등 2차전지주도 강세였다. 이 외에도 현대차(005380)(2.56%), 네이버(NAVER(035420))(3.24%), 기아(000270)(1.54%) 등도 일제히 상승 마감했다.



외국인과 기관의 자금이 유입되고 있는 데다 옐런 장관이 은행권 시스템 위험 확산 시 추가 조치를 검토하겠다고 밝히며 투자심리가 회복된 것으로 풀이된다. 21일(현지 시간) 옐런 장관은 “우리 조치는 특정 은행이나 은행 집단 지원에 초점을 둔 게 아니라 더 광범위한 미국 은행 시스템을 보호하기 위해 필요했다”며 “중소 은행이 확산 위험에 놓일 수 있는 예금인출 사태를 겪는다면 유사 조치가 보장될 수 있다”고 말했다. 이경민 대신증권 연구원은 “코스피지수가 외국인, 기관의 동반 순매수세에 약 1% 상승했다”며 “옐런 장관의 발언으로 은행권 위기에 대한 우려가 한층 더 누그러지며 증시 상승으로 이어지는 모습”이라고 설명했다.

다만 3월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회의를 앞두고 추가적인 상승은 다소 제한된 모습이다. 이 연구원은 “현재 시장은 3월 FOMC에서 0.25%포인트 인상을 기정사실화하고 있다”며 “이를 앞두고 경계심리가 공존하는 모습을 보이며 추가 상승은 제한적인 상황”이라고 분석했다.

코스닥지수도 전일 대비 10.90포인트(1.36%) 오른 813.43에 거래를 마쳤다. 이날 코스닥지수는 전 거래일 대비 8.64포인트(1.08%) 오른 811.17에 출발했다.

코스닥에서도 외국인과 기관의 동반 매수세가 이어졌다. 이날 외국인은 331억 원을, 기관은 753억 원을 사들였다. 반면 개인은 742억 원을 팔아치웠다.

코스닥 시가총액 상위 10개 종목들도 대체로 빨간 불이 켜졌다. 에코프로비엠(247540)(4.40%), 에코프로(086520)(7.86%), 엘앤에프(066970)(5.51%) 등 2차전지주들이 모두 상승 마감한 가운데 카카오게임즈(293490)(3.29%), 펄어비스(263750)(5.15%) 등 게임주도 일제히 상승했다. 이 외에도 셀트리온제약(068760)(2.34%), 오스템임플란트(048260)(0.86%) 등도 소폭 상승했다. 반면 HLB(028300)(-1.84%), SM엔터테인먼트(에스엠(041510))(-1.32%)는 1%대 하락을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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