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급망관리 소프트웨어(SW) 기업 엠로(058970)의 지난해 매출이 600억 원에 육박해 역대 최대 실적을 달성했다.
엠로는 지난해 매출 586억 원, 영업이익 64억 9000만 원, 당기순이익은 65억 8000만 원을 기록했다고 23일 발표했다.
매출은 전년 대비 24.7%, 당기순이익은 22.7% 증가해 역대 최대 실적을 기록했다. 다만 영업이익은 전년 대비 3% 감소했다.
지난해 소프트웨어 라이선스, 기술료, 클라우드 서비스 사용료인 ‘기술 기반 매출’은 전년 대비 17.5% 늘어난 223억 원이었다.
엠로는 구매시스템과 인공지능(AI) 소프트웨어를 클라우드 서비스형 소프트웨어(SaaS) 방식으로 제공해 대기업에 이어 중견·중소기업으로도 고객 기반을 넓혀 나가고 있다.
아울러 자체 기술을 기반으로 꾸준히 신제품을 출시하며 AI 소프트웨어 기업으로서 입지를 강화해 나가고 있다고 강조했다.
지난해 신규 클라우드 고객사로 대한항공과 대상, 야놀자, 하이브, HK이노엔, 메가존클라우드 등을 추가하며 누적 130여 개의 고객사를 확보했다.
한편 삼성SDS는 지난 15일 엠로 지분 33/39%를 1118억 원에 인수하며 최대 주주로 올라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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