육아 브랜드 코니바이에린이 지난해 연간 268억 원의 매출을 올렸다고 4일 밝혔다.
이는 전년 대비 약 10.6% 증가한 수치다. 2021년은 연 매출 243억 원을 기록한 바 있다.
지난해 영업이익률은 23%를 기록했고 2017년 설립 이후 현재까지 6년 연속 흑자 기록을 이어가고 있다.
이번 실적에 대해 회사 측은 카테고리 다변화가 주효했다고 설명했다. 코니아기띠의 인기로 성장해 온 코니바이에린은 지난 2021년도부터 아기 턱받이, 신생아 의류 등 제품을 지속적으로 선보였다. 이런 카테고리 다변화가 아기띠의 재구매율을 높였다는 게 회사 측 분석이다.
저출산 기조의 한국 시장에서도 성장세를 유지 중이다. 2021년 대비 2022년 국내 매출 성장률은 약 75%로 집계된다..
임이랑 코니바이에린 대표는 “원단부터 완성품까지 전 단계를 직접 개발 및 생산하는 시스템 내재화를 통해 차별화된 제품을 균일한 퀄리티로 선보였기 때문에 고객들의 꾸준한 구매가 가능했다”면서 “디자이너 등 역량 있는 구성원을 채용해 보다 매일 입고 싶은 예쁘고 질 좋은 제품을 내놓을 계획”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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