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주요 암호화폐 종목이 하락세다.
4일 오후 1시 20분 빗썸에서 국내 비트코인(BTC)은 전일 대비 0.77% 하락한 3689만 9000원에 거래 중이다. 이더리움(ETH)은 전일 대비 0.50% 상승한 239만 2000원이다. 바이낸스코인(BNB)은 0.53% 하락한 40만 9400원, 리플(XRP)은 2.60% 하락한 656.3원에 거래됐다. 에이다(ADA)는 518.6이다.
국제 시장은 상승세다. 같은 시간 코인마켓캡에서 BTC는 전일 대비 0.66% 상승한 2만 7869달러를 기록했다. ETH는 1.75% 상승한 1807.01달러에 거래됐다. BNB는 0.04% 상승한 309.69달러에 거래됐다.
암호화폐 전체 시가총액은 전일 대비 130억 6596만달러(약 17조 1451억 원) 하락한 1조 1704억 6747달러(약 1535조 8874만 원)다. 암호화폐 데이터업체 알터너티브닷미가 제공하는 공포탐욕지수는 전일보다 1포인트 하락한 62포인트로 ‘탐욕’ 상태다.
캐나다 암호화폐 거래소 원더파이(WonderFi)와 코인스퀘어(Coinsquare), 코인스마트(CoinSmart)가 합병 계획을 밝혔다.
3일(현지 시간) 코인데스크에 따르면 캐나다 암호화폐 거래소 세 군데가 합병하기로 해 세계 최대 암호화폐 플랫폼 중 하나가 될 전망이다. 합병 계획을 발표한 현재 기준 세 기업의 사용자는 165만 명, 자산은 6억 달러 이상이다. 발표 직후 캐나다 네오(NEO) 거래소에 상장한 원더파이의 주가가 43% 이상 급등하는 등 상승세도 심상치 않다. 세 기업의 합병에 따른 투자자들의 기대도 즉각 반영되는 것으로 풀이된다.
세 기업의 합병 합의가 동시다발적으로 진행된 건 아니다. 앞서 지난 1월 원더파이와 코인스퀘어가 합병에 관한 협의를 진행 중이라는 보도가 나왔으며 당시 코인스퀘이가 코인스마트 인수 계약을 마친 상태였다. 딘 스커카 원더파이 사장은 “두 거래소가 합병하면 캐나다시장을 선도할 수 있는 규모를 가지게 된다”며 “확장을 가능하게 할 대차대조표 등 수익을 낼 수 있는 명확한 방향성을 지니게 될 것”이라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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