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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엔솔, 모로코서 수산화리튬 확보

中 야화와 생산 업무협약

美·유럽시장 대응력 높여

LG에너지솔루션 폴란드 배터리 공장 전경. 사진제공=LG엔솔




LG에너지솔루션(373220)이 배터리 공급망 강화를 위해 아프리카 모로코에서 핵심 소재 확보에 나선다.

LG엔솔은 중국의 리튬화합물 제조 선두 업체인 야화와 아프리카 모로코 지역에서 수산화리튬 생산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5일 밝혔다.

아프리카 대륙 북단에 위치한 모로코는 미국·유럽연합(EU)과 자유무역협정(FTA) 체결국이다. LG엔솔은 이번 업무협약으로 양극재 핵심 소재인 수산화리튬 공급망을 한층 강화하고 미국 인플레이션감축법(IRA), EU 핵심원자재법(CRMA) 등 급변하는 대외 경영 환경에 유연하게 대응할 수 있게 됐다.



수산화리튬은 양극재 핵심 원료인 니켈과 합성하기 쉬워 높은 성능을 요구하는 하이니켈 고용량 전기차 배터리의 원료로 쓰인다. 배터리는 니켈 비중이 커질수록 에너지 밀도가 높아지고 1회 충전 시 주행거리가 늘어나기 때문에 배터리 업계에서는 안정적인 수산화리튬 공급망을 구축하는 것이 중요하다.

김동수 LG엔솔 구매센터장은 “이번 협력을 바탕으로 향후 고성장이 예상되는 북미·EU 시장 내 원재료 공급망을 한층 더 강화할 수 있게 됐다”며 “앞으로도 차별화된 원재료 공급 안정성 및 품질 경쟁력을 갖춰 고객 가치를 높여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LG엔솔은 핵심 원재료 공급망을 강화하기 위해 지속적인 노력을 하고 있다. 앞서 △유럽 리튬 생산 업체인 독일 벌칸 에너지와 5년간 수산화리튬 4만 5000톤 공급계약 체결 △호주 라이온타운과 5년간 수산화리튬 원재료 리튬 정광 70만 톤 확보 △세계 1위 리튬 보유국 칠레의 대표 리튬 업체 SQM과 9년간 수산화·탄산리튬 5만 5000톤 공급계약 체결 등 안정적인 원재료 공급망을 구축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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