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주요 암호화폐 종목이 상승세다.
5일 오후 1시 25분 빗썸에서 국내 비트코인(BTC)은 전일 대비 1.04% 상승한 3754만 8000원에 거래 중이다. 이더리움(ETH)은 전일 대비 2.11% 상승한 251만 5000원이다. 바이낸스코인(BNB)은 0.53% 상승한 41만 3600원, 리플(XRP)은 0.67% 상승한 664.4원에 거래됐다. 에이다(ADA)는 520.8원이다.
국제 시장도 상승세다. 같은 시간 코인마켓캡에서 BTC는 전일 대비 2.39% 상승한 2만 8534달러를 기록했다. ETH는 5.76% 상승한 1911.52달러에 거래됐다. BNB는 1.53% 상승한 314.54달러에 거래됐다.
암호화폐 전체 시가총액은 전일 대비 342억 7037만달러(약 45조 381억 원) 상승한 1조 2039억 3072달러(약 1582조 2057만 원)다. 암호화폐 데이터업체 알터너티브닷미가 제공하는 공포탐욕지수는 전일과 동일한 62포인트로 ‘탐욕’ 상태다.
미국 텍사스주 상원 위원회에서 암호화폐 채굴자에 대한 인센티브 제공 중단을 골자로 하는 법안이 통과됐다.
4일(현지 시간) 코인텔레그래프에 따르면 텍사스주에서 암호화폐 채굴 중단에 따른 인센티브 부여 정책을 중단하는 법안이 발의된 가운데 상원이 관련 법안을 만장일치로 통과시켰다. 앞서 텍사스주는 전력 수요가 폭증해 과부하 단계에 진입했을 경우 암호화폐 채굴을 멈추는 기업에게 인센티브를 제공해왔다. 해당 정책은 ‘엘에프엘(Large Flexible Loads, LFL)’로 자발적 전력 감축 프로그램이다. 암호화폐 채굴자는 본인 선택에 따라 자발적으로 프로그램에 등록 가능했다. 이 프로그램은 암호화폐 채굴자의 전력 사용량을 줄이기 위한 취지로 관련 규정이 제대로 확립될 때까지 일시적으로 추진될 예정이었다. 실제 비트코인 채굴 기업인 라이엇은 작년에만 950만 달러의 인센티브를 받기도 했다. LFL의 전력망 운영자인 텍사스 전력 신뢰성 위원회(ERCOT)는 자발적 전력 감축을 도모해 채굴로 인한 전력 사용에 대한 부담을 줄인 것으로 알려졌다.
이렇듯 일종의 ‘특혜’인 프로그램을 중단하자는 법안은 로이스 콜크호르스트 텍사스주 상원 의원이 발의했다. 해당 법안은 하원 위원회에서 표결을 앞두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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