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T의 알뜰폰(MVNO) 자회사 엠모바일이 자사 요금제 가입자라면 가족, 친구뿐 아니라 누구나 서로 결합 혜택을 누릴 수 있는 ‘아무나 결합’ 서비스를 출시했다고 10일 밝혔다. 이 서비스 가입자는 월 최대 20GB(기가바이트)의 데이터를 추가로 받을 수 있다.
엠모바일은 ‘모두다 맘껏 7GB+’ ‘데이터 맘껏 15GB+/100분+’ ‘데이터 맘껏 15GB+/300분+’ ‘모두다 맘껏 11GB++’ ‘모두다 맘껏 100GB++’ ‘모두다 맘껏 일5GB++’ 등 6종의 롱텀에볼루션(LTE) 요금제에 아무나 결합 서비스를 적용했다.
엠모바일 관계자는 “데이터 선호도가 높은 MZ세대의 니즈와 알뜰폰 결합 서비스에 대한 가입자 요구를 반영했다”며 “가입자들의 데이터 (비용) 부담을 덜기 위한 기획”이라고 설명했다. 이달 1일 엠모바일은 가입 시 2년 간 월 최대 150GB의 데이터를 추가로 제공하는 ‘데이득’ 이벤트도 시작했다.
전승배 엠모바일 사업운영본부장은 “결합 상품은 알뜰폰 고객들 사이에서 지속적인 요구가 있어온 서비스인 만큼 소비자에게 높은 만족도를 제공할 것으로 기대한다”며 “앞으로도 업계 1위 사업자로서 책임감을 갖고 고객이 실제로 체감할 수 있는 다양한 상품과 서비스로 다가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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