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시는 11일 시청 대회의실에서 ‘지방시대 이양사무 발굴 추진 보고회’를 개최한다. 시는 지방의 권한을 확대하고 지역 특성이 반영된 정책의 신속한 추진을 위해 지난 1월 각계 전문가가 참여하는 TF를 꾸린 바 있다. TF는 정부 이양과제 대응방안, 신규 발굴과제의 효과성·실현성 검증, 특별지방행정기관 일괄이양 방안, 부산 맞춤형 기회발전특구·교육자유특구 개발에 대해 논의를 진행해왔다. 이날 보고회에는 안병윤 행정부시장을 비롯한 관계 공무원들이 참석해 최종 선정된 신규 발굴과제 10건을 비롯해 정부 이양과제에 대한 개선 요구 방안과 대응전략을 논의할 계획이다. 특별지방행정기관 이관과 부산형 특구 개발 전략도 마련한다. 시는 보고회를 통해 확정된 과제를 지속해서 중앙에 건의해 지방에서 건의한 사무를 중앙에서 적극적으로 검토하고 수용할 수 있는 분위기를 조성하겠다는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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