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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농철인데 주말이 어디 있습니까”…농민 위한 적극 행정 '이곳'은 진심이다

나주시, 농기계 임대사업소 비상근무 돌입

윤병태 시장 취임 후 차별화된 정책 ‘호평’

나주시 농기계 임대사업소 동수동 본점. 나주시는 15일~6월 18일까지 농기계임대사업소 동수동 본점과 금천·봉황·문평·남평·공산·노안 분점 6곳에서 토요일 비상근무를 실시한다. 사진 제공=나주시




본격적인 영농철을 맞아 전남 나주시 농기계 임대사업소가 주말도 반납하고 비상근무 체제에 돌입하는 등 인력난 해소에 총력 체계를 구축했다.

나주시는 15일~6월 18일까지 농기계임대사업소 동수동 본점과 금천·봉황·문평·남평·공산·노안 분점 6곳에서 토요일 비상근무를 실시한다고 13일 밝혔다.

동수동 본점은 이앙철인 5월 20일~6월 18일까지 토요일뿐만 아니라 일요일, 공휴일도 적기 이앙을 위한 농기계 임대 업무를 추진할 계획이다.

농업인에게 영농 편의를 더해줄 이번 비상근무에는 농기계 수리요원 16명이 투입된다.

농기계 임대는 권역별 임대사업소로 사전 유선 예약 후 방문하면 된다.

나주시는 도내 최대 규모인 권역별 농기계임대사업소 7곳을 운영하고 있다.



보유 농기계 수는 농용 굴삭기, 퇴비살포기, 트랙터, 이앙기 등 123종, 총 1452대에 달한다.

나주시는 민선 8기 출범 후 전체 사업소 내 고압 세척 장비를 갖춘 ‘농기계 무료 셀프 세차장’을 운영하고 있다. 의뢰 시 기종에 따라 1~2만 원에 유료 세차 서비스도 제공한다.

여기에 올 초부터 귀농·청년·여성농업인의 농기계 임대료를 60%할인해 주고 있다.

귀농인, 청년·후계·여성농업인은 농업경영체등록증, 귀농인·후계농업인 확인서를 발급해 사업소에 최초 등록하면 계속해서 감면 혜택을 받을 수 있다.

나주시의 한 관계자는 “주말 비상근무를 통해 농가 적기 영농을 돕고 농기계 사용 편의에 최선을 다하겠다”며 “안전사고 예방을 위한 올바른 사용법 숙지와 다음 사용자를 배려해 농기계를 깨끗하게 반납해주길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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