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의회 국민의힘 곽미숙(고양6) 대표의원은 14일 “기성세대가 선뜻 나서지 못하는 영역에서 우리 청년 인쇄소상공인이 변화를 만들어 낼 부분을 정책적으로 정리할 토론이 지속돼야 한다”고 말했다.
곽 의원은 이날 고양인쇄허브문화센터에서 고양 지역 청년 인쇄기업인들을 만나 “논의 과정에 도의회 국민의힘도 참여하고, 현장의 목소리를 정책에 반영해 의미 있는 결과를 낼 수 있도록 하겠다”며 이같이 밝혔다. 곽 의원을 비롯해 김완규(고양6·경제노동위원장) 의원도 참석해 청년고양인쇄소공인협의회(협의회)와 ‘청년 인쇄기업 활성화를 위한 간담회’를 진행했다.
고양시 장항동 소재 인쇄단지에서 활동 중인 청년 인쇄기업의 발전 동력을 모색하기 위해 마련된 이번 간담회에는 조정흠 회장을 비롯한 협의회 소속 청년 인쇄소공인들과 김재윤 고양인쇄문화소공인특화지원센터 센터장 등이 참여했다.
간담회는 청년 인쇄소공인의 정책건의·애로사항 청취와 아울러 지원 방안을 찾기 위한 도의회 국민의힘과 협의회 간 정기적 소통·교류 등이 논의 테이블에 올랐다.
청년 인쇄소공인들은 이 자리에서 장항동 인쇄단지 활성화 및 대외경쟁력 부각을 위한 마케팅·홍보 지원, 청년 인쇄소공인 활용 공간 지원, 인쇄기업 집적단지 조성 등의 필요성을 건의했다. 특히 협의회는 전국 최대 규모인 장항동 인쇄단지의 가치 부각에 정책적 지원이 뒷받침된다면 인쇄산업의 활성화는 물론, 지역 일자리 창출과 청년 인쇄소상인의 활로 확장에도 도움이 되리라는 점을 강조했다.
조정흠 회장은 “장항동 인쇄단지의 가치를 알려 전국에서 찾아오는 곳이 된다면 일거리도 넘치고, 인쇄산업 자체도 자연스레 활성화될 기반이 형성될 수 있다”며 “적극적인 홍보·마케팅 지원과 청년 인쇄소공인의 변화 주도 속 인쇄산업에 대한 부가적 가치 창출이 이뤄지도록 도의회 국민의힘이 뒷받침해주길 바란다”고 요청했다.
한편 지난해 발족한 협의회는 고양시 장항동 소재 인쇄단지를 거점으로 활동 중인 청년 인쇄기업 등이 참여해 구성된 협의체로, 현재 총 19개 업체가 참여하고 있으며 향후 규모는 더욱 확대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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