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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뷰티시장 생존법은” 영산대 미용예술학과, 김샘 동문 특강

대학 때 자격증·인턴 등 포트폴리오 구성…개인 브랜드 전략 조언

영산대학교 미용예술학과가 최근 해운대캠퍼스 L동에서 김샘 동문의 특강을 진행하고 있다./사진제공=영산대




“대학생 때부터 개인을 브랜드화해야만 해요. 뷰티업계는 냉정합니다. 이름만 들어도 전문분야를 떠올릴 수 있는 아티스트가 아니라면 살아남지 못합니다.”

최근 영산대학교 미용예술학과 선배 특강에 나선 헤어?메이크업 전문숍 ‘샘메이크업’(Saem Makeup)의 대표원장 김샘(24) 동문의 말이다.

2021년 영산대 미용예술학과를 졸업한 김샘 동문은 젊은 나이에 부산국제영화제?지스타 등 메이크업팀 총괄, 제13회 케이뷰티월드콘테스트 반영구부문 심사위원, 제37?38회 경남연극제 분장총괄대표, 최인호 국회의원?홍순헌 전 해운대구청장 메이크업 등을 두루 거쳤다.



이날 특강에서 김샘 동문은 후배들에게 자신을 1인 살롱의 대표라고 생각하라고 주문했다. 그는 “뷰티업계는 결과물이 곧바로 드러나다 보니 잘하는 사람이 나타나면 부품처럼 대체될 수 있다”며 “‘인턴이 되면, 취업을 하면 노력해야지’가 아니라 뷰티산업에 투입되자마자 역량을 뽐낼 수 있도록 자격증, 인턴 등 자신만의 포트폴리오를 구성해야 한다”고 조언했다.

이어 트렌드 파악의 중요성을 설명한 그는 “코로나 시기는 분명 불경기였지만 사회적 거리두기 영향으로 바디프로필 및 콘셉트 사진촬영을 위한 헤어?메이크업 등 개인위주 활동은 오히려 늘어났다”며 “이러한 분위기를 읽고 피트니스 시장에 뛰어들어 피트니스 모델과 바디프로필 촬영을 위한 콘셉트 상담, 헤어?메이크업 연출 등으로 인기를 끌었다”고 말했다.

이번 특강을 기획한 도주연 미용예술학과 교수는 “김샘 동문은 대학 때부터 뷰티산업 현장에서 다양한 노하우를 축적했기 때문에 후배들에게 더욱 생생한 경험을 들려준 것 같다”며 “앞으로도 선배 아티스트들의 특강을 통해 학생들의 동기부여에 힘쓸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영남권 최초의 4년제 미용대학인 영산대 미용예술학과와 국내 미용대학 최초 디지털 미용교육시스템을 마련한 미용예술대학원은 선진화, 실용적 교육프로그램을 바탕으로 국내 뷰티산업을 선도하는 전문가를 양성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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