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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달청장, 한·미 중앙조달 교류 확대 추진

美 연방조달실장 면담, 양국 협력 강화 방안 논의

이종욱(오른쪽) 조달청장이 미국 연방조달청(GSA) 소니 하사미(왼쪽) 연방조달실장(FAS)과 악수를 나누고 있다. 사진제공=조달청




이종욱 조달청장은 20일 서울지방조달청에서 미국 연방조달청(GSA·General Services Administration) 소니 하사미(Sonny Hashmi) 연방조달실장(FAS)과 면담을 갖고 양국의 조달행정 발전 방향과 협력 강화방안을 논의했다.

조달청과 GSA는 2003년 양자협력회의를 개최한 이래 2018년 조달협력 MOU를 체결하는 등 양국의 조달정책 발전을 위해 오랫동안 긴밀한 협력 관계를 유지해 오고 있다.

특히, 이번 면담은 코로나19 이후 한미 중앙조달기관의 첫 고위급 만남이라는데 의미가 있다. 이번 만남을 계기로 양 기관의 교류 협력을 확대해 나갈 계획이다.



이종욱 조달청장은 면담에서 급변하는 조달환경 변화에 대응하기 위해 중앙조달기관간의 긴밀한 조달 협력 필요성을 강조하면서 양 기관간의 구체적인 협력 방안을 지속적으로 논의해 나가기를 제안했다.

특히 한국의 나라장터 엑스포 등 양국에서 개최하는 공공조달 엑스포를 활용한 상호 조달물품 홍보 및 합동 국제워크숍 등을 검토하고 차세대 전자조달 등 선진 조달제도를 보다 내실있게 교류하기 위한 연수프로그램 등 인력 교류 방안 등을 논의했다.

조달청은 이번 미국과의 회담에 이어 나라장터 엑스포 연계 국제조달 워크숍, 중앙 조달기관 회의 등 캐나다, 영국, 이탈리아 등 다른 선도 국가와의 글로벌 조달 네트워크도 지속 강화해 나갈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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