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석열 대통령은 2일 용산 대통령실에서 이번 한미 정상회담과 관련해 “안보동맹으로서 확장억제의 실행력을 획기적으로 강화했다”라고 강조했다.
윤 대통령은 “워싱턴 선언은 한미 정상 간 확장억제의 추진방안을 적시한 것으로 ‘한국형 확장억제’의 실행계획을 담고 있다”라며 “한미 간 고위급 상설협의체로 신설된 핵협의그룹(NCG)은 한미 간에 일대일 관계로 더 자주 만나 더 깊게 논의한다는 점에서 NATO(나토·북대서양조약기구의 핵기획그룹(NPG) 보다 더 실효적이라고 할 수 있다”라고 설명했다.
윤 대통령은 “아울러, 미국의 막강한 전략 자산들이 우리 대한민국 인근에 정례적으로 가동 배치되어 압도적인 응징 태세를 유지할 것”이라며 “상대의 선의에 기대는 가짜 평화가 아닌 압도적인 힘에 의한 평화로 미래세대들이 안심하고 꿈을 키워나갈 수 있는 튼튼한 안보를 구축하겠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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