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메뉴

검색
팝업창 닫기
이메일보내기

한-인도 재무장관회의 하반기 개최키로…추경호 "韓기업 통관 등 어려움 해소"

■ADB 제56차 연차총회…한-인도 재무장관 양자면담

인천시에서 개최된 '제56차 아시아개발은행(ADB) 연차총회'에 참석중인 추경호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이 4일 송도 컨벤시아에서 니르말라 시타라만 인도 재무장관과 양자회담에 앞서 악수하며 기념사진을 찍고 있다. 사진=기획재정부




추경호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장관은 4일 니르말라 시타라만 인도 재무장관과 만나 G20, 대외경제협력자금(EDCF), 통상, 투자 등 양국 간 경제협력 확대 방안을 논의했다.

이날 인천 송도에서 열리는 제56차 아시아개발은행(ADB) 연차총회에 참석한 시티라만 장관은 추 부총리와 함께 올해 수교 50주년을 맞는 양국이 활발한 고위급 교류를 통해 소통과 협력을 강화해 나가기로 했다.

현재 인도의 경제규모는 3조8000달러로 하드파워뿐만 아니라 영화·음식·인물 등 소프트파워에서도 돋보이는 글로벌 강국으로 중요한 경제파트너로 떠올랐다. 한국과 교역 11위 국가로서 2021년부터 교역액이 매년 최고치를 경신하는 등 경제협력 규모가 커지고 있다. 실제 인도와의 교역은은 2019년도 206억6000만 달러에서 지난해 277억6000만 달러로 수출 8위, 수입17위의 경제파트너의 지위를 가지고 있다.



이에 추 부총리와 시티라만 장관은 제6차 한-인도 재무장관회의 개최 필요성을 강조하며 올해 하반기 개최를 논의했다. 지난2006년 1차 회의 이후 지난 2017년 서울에서 열린 5회 회의 이후 한-인도 재무장관회의는 열리지 않고 있다. 아울러 현재 40억 달러 규모의 EDCF 기본약정이 체결되면 양국 간 경협이 확대될 것으로 보고 있다. 그린·디지털·보건 분야에서 대규모 인프라 사업 역시 발굴될 것으로 보인다.

투자 협력도 두 사람은 약속했다. 추 부총리는 양국의 투자 협력이 더욱 활성화되도록 인도에 진출한 우리 기업이 겪고 있는 통관 등에서의 애로사항을 설명하며 양국의 신뢰를 바탕으로 원만히 해결될 수 있도록 인도 정부의 관심과 지원을 요청했다. 추 부총리는 또 올해 G20 의장국인 인도 주재로 두 차례의 G20 재무장관회의가 성공적으로 개최됐다고 평가했다.

시타라만 장관은 인도의 대규모 내수시장, 주변국 진출기회 등을 강조하며 제조업, 재생에너지, 인프라, 의약품, 식품 가공 등 분야에 한국 기업이 인도에 활발히 진출하도록 정부의 지원과 관심을 요청했다. 이어 DCF 기본약정을 기반으로 한 인프라 사업 발굴 및 CEPA 개선협상 등을 통한 상호 시장 접근 개선 등에 양국이 적극적으로 협력하며 경협관계를 지속 심화해 나가길 희망한다고 전했다.
< 저작권자 ⓒ 서울경제,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
주소 : 서울특별시 종로구 율곡로 6 트윈트리타워 B동 14~16층 대표전화 : 02) 724-8600
상호 : 서울경제신문사업자번호 : 208-81-10310대표자 : 손동영등록번호 : 서울 가 00224등록일자 : 1988.05.13
인터넷신문 등록번호 : 서울 아04065 등록일자 : 2016.04.26발행일자 : 2016.04.01발행 ·편집인 : 손동영청소년보호책임자 : 신한수
서울경제의 모든 콘텐트는 저작권법의 보호를 받는 바, 무단 전재·복사·배포 등은 법적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Copyright ⓒ Sedaily, All right reserved

서울경제를 팔로우하세요!

서울경제신문

텔레그램 뉴스채널

서경 마켓시그널

헬로홈즈

미미상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