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석열 대통령이 주요7개국(G7) 정상회의 참가국 정상들과 함께 21일 히로시마 평화기념공원의 원자폭탄 희생자 위령비에 헌화했다. 윤 대통령은 이에 앞서 기시다 후미오 일본 총리와 함께 평화기념공원 내 위치한 한국인 희생자 위령비를 참배하기도 했다.
윤석열 대통령을 비롯한 G7 참가국 정상들은 이날 희생자 위령비를 참배했다. 이에 앞서 참가국 정상들은 기시다 총리의 안내에 따라 평화기념공원의 자료관을 관람하기도 했다. 이번 G7 정상회의에는 미국·영국·프랑스·독일·이탈리아·캐나다·일본 등 7개 회원국 뿐 아니라 한국·호주·베트남·브라질·인도·인도네시아·코모로·쿡 제도 등이 초청됐다. 위령비 참배를 마친 정상들은 자리를 옮겨 이번 정상회의 마지막 확대 세션을 진행할 예정이다.
한편 윤 대통령과 기시다 총리는 평화기념공원 내 위치한 한국인 희생자 위령비를 공동 참배하기도 했다. 한국 대통령이 일본의 원자폭탄 피해자 위령비를 찾는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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