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국 전 법무부 장관의 장녀 조민 씨가 유튜브 채널 개설을 공지한 지 열흘 만에 10만 구독자를 돌파했다.
조민 씨의 유튜브 채널 ‘쪼민 minchobae’이 커다란 화제를 불러온 가운데, 일각에서는 정식 영상을 공개하기 전부터 조민 씨가 ‘실버버튼’을 받는 것이 아니냐는 관측이 나왔었다. ‘실버버튼’이란 유튜브가 구독자 10만 명을 넘긴 채널 주에게 지급하는 인증서다.
23일 오후 1시 기준 ‘쪼민 minchobae’ 구독자 수가 10만을 기록하면서 예측은 현실이 됐다.
현재 조민 씨의 유튜브 채널에는 활동을 예고하는 티저 영상만이 업로드돼 있다. 앞서 조민 씨는 “정식 1화는 23일 오후 6시에 업로드할 예정”이라고 밝힌 바 있다.
지난 12일 공개된 40초 분량의 영상에는 조민 씨가 유튜브 채널을 운영하게 된 계기가 담겼다. 조민 씨는 “영상 일기 같은 걸 남기면 제가 나중에 (다시) 봤을 때 뭔가 좋지 않을까”라며 “소소하게 행복을 느끼는 콘텐츠를 만들고 싶다”는 바람을 전했다.
이와 함께 맛집을 찾고, 카페에서 시간을 보내는 등 여느 30대와 같이 일상을 보내는 조민 씨의 모습이 공개됐다. 그는 “오겹살을 좋아하고, 닭발, 껍데기를 좋아한다”면서 개인적인 음식 취향을 밝히기도 했다.
그는 지난 20일 자신의 유튜브 커뮤니티를 통해 “조민 채널을 구독해주신 분이 생각보다 너무너무 많아서 깜짝 놀랐다”고 전했다. 이어 그는 “티저를 올리고 난 뒤 본편을 빠른 시일 내에 올릴 예정이었지만 모든 게 처음이다보니 업로드 시간이 지연되고 있어 기다리시는 분들을 위해 미리 공지한다”며 정식 1화의 업로드 시간을 예고하기도 했다.
조민 씨의 크리에이터 활동을 응원하는 팬 계정도 개설되고 있다. 같은 날 기준 1만5700여 명의 구독자를 확보한 ‘쪼민 minchobae 팬’ 유튜브 채널에는 조민의 과거 방송 활동과 관련된 쇼츠 영상이 게시됐다.
조민 씨는 유튜브 채널 운영을 공지한 후에도 자신의 인스타그램을 통해 성수동과 서울숲, 제주도 여행기를 공개한 바 있다. 정식으로 선보일 콘텐츠에서 조민 씨가 어떤 모습을 보여줄지에도 귀추가 주목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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