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채권 전문가 10명 중 9명 “5월 기준금리 동결 예상”

채권시장 심리도 개선세

6월 BMSI 6.5%P 높아져

금융투자협회 전경. 사진제공=금투협




채권 전문가 10명 중 9명이 25일 열리는 한국은행 금융통화위원회에서 현재 연 3.50%인 기준금리가 동결될 것으로 예상했다.

금융투자협회는 12∼17일 채권 보유·운용 관련 종사자 100명을 상대로 조사한 결과 이같이 나타났다고 23일 밝혔다. 한은이 기준금리를 동결할 것이라고 답변한 비율은 전체의 89%로 전달(83%) 대비 6%포인트 증가했다.

미국 연방준비제도(Fed·연준)가 이달 초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에서 긴축 종료 시그널을 내보내고 국내 소비자 물가 상승률이 14개월 만에 3%대로 내린 점 등이 기준금리 동결에 대한 기대감을 높인 요인으로 지목됐다.





금리 인상 사이클 종료에 대한 기대감이 확산하면서 6월 채권시장 심리도 전달보다 개선됐다. 6월 종합 채권시장 체감지표(BMSI)는 전월(90.8) 대비 6.5포인트 상승한 97.3으로 집계됐다. BMSI는 채권시장 참여자들의 시장 인식에 대한 조사로 100 이상이면 채권 가격이 상승(금리 하락)할 것으로 기대해 심리가 양호하다는 것을 가리킨다. 반대로 100 이하이면 시장 심리 위축을 뜻한다.

세부 항목별로 살펴보면 금리 전망 BMSI는 88.0으로 전월(91.0) 대비 3포인트 감소했다. 미국 긴축 종료에 대한 기대가 커지면서 금리 상승 응답자가 감소했지만 미국 연준 인사의 연내 기준금리 인하 가능성을 차단하는 발언이 이어지며 금리 하락 응답자도 동시에 줄었다.

물가 BMSI는 111.0으로 전월(120.0) 대비 9.0포인트 감소했다. 공공요금 인상 등으로 인한 물가 상승 우려가 완전히 해소되지 못한 영향이다. 환율 BMSI는 91.0로 전월(90.0)보다 1.0포인트 개선됐다. 미국 부채 한도 협상 타결에 대한 낙관론이 확산하고 경제지표 개선으로 경기 침체 우려가 완화되면서 환율 하락을 점치는 응답자가 소폭 증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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