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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시 수산자원연구소, 어린 감성돔·넙치 33만 마리 방류

부산 연안 일대에 어린 감성돔 21만 마리와 넙치 12만 마리가 방류된다. 사진은 지난해 사하구 다대포 일원에서 열린 넙치 방류 행사 모습./사진제공=부산시 수산자원연구소




부산시 수산자원연구소는 수산자원 조성과 어업인 소득 향상에 기여하고자 24일부터 내달 1일까지 부산 연안 일대에 어린 감성돔 21만 마리와 넙치 12만 마리 등 수산 종자 총 33만 마리를 방류한다.

이번에 방류되는 감성돔과 넙치 치어는 각각 올해 2월과 3월에 수정란을 입식해 연구소에서 부화시킨 후 70~90일 정도 키운 몸길이가 5~6cm 이상 되는 건강한 종자다.



감성돔은 주로 육지에서 가까운 연안 갯바위 근처에서 서식하고 부화 후 3년이면 26cm, 5년이면 33cm 전후로 성장하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소비자들이 선호하는 최고의 횟감 중 하나로 어업인 소득증대에 기여할 고소득 품종이기도 하다.

광어라고도 불리는 넙치는 수심 200m를 넘지 않는 모래나 펄 지역에 주로 서식하고 태어나 1년이 지나면 15~30cm, 3년째는 34~57cm까지 자란다. 맛이 좋고 영양도 풍부해 전 국민에게 사랑받는 어종이다.

시 수산자원연구소 관계자는 “이번 감성돔, 넙치 치어 방류 이후에도 톱날꽃게, 동남참게, 황복, 보리새우 등 자체 생산한 다양한 수산 종자를 지속적으로 방류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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