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자재와 소재 부품 기업 LX하우시스가 올해 원자재 매입 비용 정상화와 차량 소재 관련 매출이 늘면서 실적이 개선될 것이란 분석이 나왔다.
NH투자증권은 1일 LX하우시스에 대해 투자의견 ‘매수’는 유지하고 목표주가는 5만2000원으로 상향했다. 기존 목표주가는 4만5000원이었다.
이은상 NH투자증권 연구원은 “원재료 매입 비용 정상화, 자동차 사업 이익 개선 본격화 구간에 진입했다”며 “전년과 기업 소비자(B2C) 부문 매출은 유사하겠지만 충분한 원재료 가격 하락, 고객사의 자동차 판매량 증가에 힘입어 실적 반등이 기대된다”고 분석했다.
부문 별로는 올해 건축자재 사업 부문 영업이익을 전년 대비 119% 증가한 595억 원으로 전망했다. 소재와 부품 사업 부문 영업이익은 234억원으로 흑자전환할 것으로 내다봤다.
그는 “5월 넷째주 기준 폴리염화비닐(PVC) 가격은 톤(t)당 770달러로 지난해 저점 대비 6% 상승했지만, 최근 3년(2020~2022년) 평균 가격 대비 30% 낮은 수준”이라며 “올해 주택 거래량은 50만 가구로 전년과 비슷한 수준이라 가정하면 충분한 원재료 가격 하락, 재고 부담 완화에 따라 이익률 개선이 가능하다”고 설명했다. 또 “자동차 부품 및 원단 사업은 현대차(005380)·기아(000270)의 완성차 판매량 증가와 관련 유형 자산 효율화로 이익률이 충분히 개선될 것”이라며 “가구와 가전 필름 사업의 경우 하반기 이후 가전 수요 개선에 힘입어 LG전자(066570)향 매출 개선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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