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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은 “물가 2%대로 낮아졌다가 연말 3% 안팎 전망”

■김웅 부총재보, 물가상황 점검회의

“뚜렷한 둔화 흐름 뒤 다시 높아질 것”

김웅 한국은행 부총재보가 25일 서울 중구 한국은행에서 열린 경제전망 설명회에서 발언하고 있다. 사진제공=한은




한국은행은 물가 상승률이 올해 중반까지 뚜렷한 둔화 흐름을 보이면서 2%대까지 낮아졌다가 다시 높아져 연말 3% 안팎을 기록할 것으로 전망했다.

김웅 한은 부총재보는 2일 서울 중구 한은 본관에서 ‘물가상황 점검회의’를 주재하고 최근 물가 상황과 향후 물가 흐름을 점검했다.

김 부총재보는 “5월 소비자물가 상승률은 예상대로 기저효과 영향으로 뚜렷한 둔화 흐름을 이어갔다”면서도 “다만 근원물가(식료품·에너지 제외) 상승률은 전월 수준(4.0%)에서 소폭 낮아지면서 더딘 둔화 흐름을 지속했다”고 분석했다. 통계청에 따르면 5월 소비자물가지수는 전년 동기 대비 3.3% 올랐지만 근원물가는 3.9% 상승했다.



김 부총재보는 근원물가의 둔화 흐름이 더딘 배경에 대해 “개인서비스 물가 오름세가 둔화했지만 상품가격이 섬유제품을 중심으로 오름폭이 확대됐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김 부총재보는 향후 물가에 대해 “앞으로 소비자물가 상승률은 올해 중반까지 뚜렷한 둔화 흐름이 이어지면서 2%대로 낮아질 가능성이 있다”면서도 “이후 다시 높아져 등락하다가 연말께 3% 안팎 수준을 나타낼 것”이라고 전망했다. 특히 근원물가는 올해 중반까지 소비자물가에 비해 더딘 둔화 흐름을 이어갈 것으로 내다봤다.

그러면서 “향후 물가 경로상에는 국제유가 추이, 국내외 경기흐름, 공공요금 인상 정도 등과 관련한 불확실성이 높은 상황”이라고 진단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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