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의 5월 비농업 일자리가 33만9000개 증가했다. 블룸버그통신 집계치 중앙값은 19만5000개, 다우존스는 19만 개였다.
2일(현지 시간) 나온 미국의 5월 비농업 일자리는 33만9000개로 전달보다 4만5000개 증가했다. 33만9000개의 증가폭은 지난 1월(47만2000개) 이후 최고치다. 전달 일자리는 25만3000개에서 29만4000개로 상향 조정됐다.
실업률은 3.7%로 상승했다. 월가 전망치는 3.5%다. 3.7%의 실업률은 지난해 10월(3.7%) 이후 가장 높다. 일자리 증가폭은 생각보다 훨씬 강했지만 실업률은 예상보다 더 나빠졌다. 두 수치가 서로 상충하는 측면이 있다.
시간당 평균 임금 상승률은 전월 대비 0.3%, 전년 대비 4.3%로 집계됐다. 시장에서는 각각 0.3%, 4.4%로 봤다. 시간당 평균 임금은 전달과 같거나 약간 낮게 나왔다. 연방준비제도(Fed·연준) 입장에서는 그나마 위안을 주는 부분이다. 경제활동참가율은 62.6%로 변화가 없었다.
고용보고서가 나온 직후 CME 페드워치상 6월 금리동결 확률이 70%대에서 59.2%로 감소했다. 다만, 여전히 상대적으로 동결 가능성이 높다.
※네이버 기자구독을 하시면 월가와 미국 경제, 연준에 관한 소식을 빠르게 받아보실 수 있습니다. ‘김영필의 3분 월스트리트’는 매주 화~토 오전 오전7시25분에 서울경제신문 유튜브 채널 ‘서경 마켓 시그널’에서 방송됩니다. 많은 관심 부탁드립니다.
< 저작권자 ⓒ 서울경제,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