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역 인근 청파로에서 택시가 차량 4대와 보행자를 잇따라 치어 10명이 다치는 사고가 발생했다.
4일 소방당국과 경찰에 따르면 이날 오후 2시43분께 공항철도 서울역 인근 청파로에서 서대문 방향으로 달리던 택시가 앞서가던 차량 2대를 들이받은 뒤 중앙선을 넘어 멈춰있던 차량 2대와 보행자 5명을 치었다.
이 사고로 A씨를 포함해 운전자 5명과 보행자 5명이 다쳤다. 부상을 입어 병원으로 이송된 3명 중 보행자 1명은 중상을 입었으나 생명에 지장은 없는 것으로 알려졌다.
사고 당시 A씨는 음주상태가 아닌 것으로 밝혀졌으며 경찰은 주변 폐쇄회로(CC)TV 분석과 목격자 진술 등을 바탕으로 사고 경위를 조사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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