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네이버, 웨일북 신제품 내놓는다…교육 시장 공략 강화

자체OS 노트북 세 번째 제품 출시 준비

레노버·LG전자 이어 포인투랩과 협업

시리즈 첫 노트북-태블릿 투인원 모델

크롬 맞서 교육용 OS 점유율 확대 구상


네이버가 조만간 웨일북 신제품을 출시해 교육용 노트북 시장 경쟁력을 강화한다. 웨일북은 구글의 크롬 운영체제(OS)를 넣어 저렴한 가격에 교육에 특화한 크롬북처럼 자체 OS 웨일을 넣은 노트북 시리즈다.

네이버가 조만간 출시할 포인투랩 웨일북 신제품. 사진 제공=네이버




10일 정보기술(IT) 업계에 따르면 네이버는 웨일북 시리즈 신제품 ‘웨일북 포인투W12(Whalebook Poin2-W12)’를 출시를 준비 중이다. 레노버, LG전자에 이어 유일한 국산 크롬북 제작사로 알려진 포인투랩의 노트북에 웨일을 이식했다. 전작들처럼 조달청을 통해 전국 초·중·고등학교 위주로 공급을 추진할 것으로 보인다.

포인투랩 웨일북은 키보드를 분리해 태블릿PC로도 활용할 수 있는 시리즈 최초의 투인원(2-in-1) 제품이라는 점에서 전작들보다 활용성이 커졌다. 전작들보다 2배 많은 8GB램의 메모리를 탑재한 것도 특징이다. 중앙처리장치(CPU)는 인텔 엘더레이크 쿼드코어 N100을 탑재했고 12.6인치 IPS 디스플레이와 64GB 저장용량을 지원한다. 교사와 학생의 온라인 수업과 학사관리 등을 지원하는 공교육 플랫폼 ‘웨일 스페이스’, 네이버의 인공지능(AI) 플랫폼 ‘클로바’가 지원된다. 가격은 미정이며 전작은 55만 원대였다.



네이버는 비대면 문화 확산으로 수요가 커진 교육용 노트북 시장 기회 속에서 크롬북에 맞서 웨일북 판매 확대를 노리고 있다. 궁극적으로는 이를 통해 브라우저와 OS 시장 점유율을 넓히겠다는 것이다. 시장조사업체 스탯카운터에 따르면 웨일의 국내 브라우저 시장 점유율은 지난달 기준 8.56%로 크롬(49.25%) 등에 크게 밀려 반등이 필요한 상황이다.

웨일 스페이스 역시 웨일OS 확산 전략의 하나다. 웨일 스페이스는 지난해까지 전국 17개 모든 시·도 교육청, 산하 1만 6000개 학교와 120만 명에 공급됐으며 이는 웨일북 사업과도 연계가 이뤄지고 있다. 네이버는 쏠북, 밀리의서재 등 온라인 교육 솔루션이나 도서 콘텐츠 업체들과 협업해 웨일 스페이스의 학습 콘텐츠 강화도 지속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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