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루인베스트가 입출금 서비스를 중단한 지 하루 만에 “위탁업체가 허위 정보를 제공했다”며 "러그풀(가상자산 사기)은 아니다”라고 밝혔다.
하루인베스트는 지난 13일 공식 블로그에 입출금 서비스 중단으로 불거진 논란에 대한 입장을 내놓았다. 하루인베스트는 “내부 점검 과정에서 위탁업체가 허위 정보를 제공한 정황을 발견했다”며 “투자자를 보호하기 위해 거래를 즉각 중단했고, 사실 확인 절차를 진행 중"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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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블록체인 전문 액셀러레이터 블록크래프터스가 운영하는 하루인베스트는 가상자산을 예치하면 최대 12%의 높은 이율을 제공하는 서비스다. 하루인베스트는 같은 날 “최근 한 파트너사에서 문제를 발견했다”며 입출금 서비스를 돌연 중단했으나 해당 파트너사의 이름은 밝히지 않았다.
하루인베스트가 입출금 서비스를 중단한 뒤 링크드인과 인스타그램 등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 계정이 폐쇄되자 투자자의 불안감은 높아진 상황이다. 하루인베스트는 “러그풀(가상자산 사기) 의혹은 사실이 아니다”라며 “관련 내용을 추가적으로 공지하겠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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