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때이른 무더위에 주문 늘어나자…파세코, 생산 공장 ‘풀가동’

홈쇼핑·백화점 등 다양한 공급망에 물량 제공

당일 발송 서비스 등 물류 시스템 대응도 나서

“생산 라인 풀가동해 여름철 수요에 대비할 것”

16일 경기 안산시 위치한 파세코 공장에서 직원들이 창문형 에어컨을 생산하고 있다. 사진 제공=파세코




창문형 에어컨 전문 기업 파세코(037070)가 여름철 수요 급증에 대응하기 위해 생산량을 늘리고 미리 준비한 창문형 에어컨 1만 대를 선제적으로 공급한다고 19일 밝혔다.

파세코는 주문량 증가에 대비하기 위해 경기 안산시에 위치한 창문형 에어컨 생산 공장 풀가동에 나선다. 이와 함께 5월부터 확보해 둔 물량 1만 대를 홈쇼핑·백화점·자사몰 등 다양한 공급망에 제공한다는 방침이다.



먼저 이날 오후 GS홈쇼핑 방송을 긴급 편성해 1000대의 물량을 선제적으로 선보인다. 이어 현대홈쇼핑(057050)·홈앤쇼핑 등 추가 방송을 통해 총 3000대의 창문형 에어컨을 시장에 공급한다. 롯데하이마트(071840)현대백화점(069960) 여의도·판교점에도 지난해보다 20% 가량 물량을 늘려 제공할 계획이다. 또 파세코 네이버 라이브 방송을 매일 편성하고, 파세코의 공식 온라인 쇼핑몰과 이커머스(전자상거래) 업체에 공급될 물량 확보해 소비자들이 온라인에서도 문제 없이 제품을 구매할 수 있도록 조치를 취한다는 계획이다.

주문한 제품을 빠르게 받아볼 수 있도록 주말에도 발송을 진행하는 등 물류 시스템 대응에도 나선다. 파세코는 서울 수도권 기준 정오까지 주문하면 당일에 발송해 다음날 제품을 받아볼 수 있는 ‘당일 발송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회사 관계자는 “예상보다 빠른 폭염에 비상 경영 체계를 전격 결정하게 됐다”며 “올여름 역대급 폭염이 장기간 이어질 것으로 전망되는 만큼 생산 라인을 풀가동해 고객들이 무더위에 대응할 수 있도록 총력을 기울이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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