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 광주시는 지난 16일부터 18일까지 퇴촌면 공설운동장 일대에서 열린 '제21회 퇴촌 토마토 축제'를 찾은 방문객이 23만명으로 집계됐다고 19일 밝혔다.
사흘 동안 판매된 토마토는 1만5000박스 약 2억5500만원의 수익을 얻은 것으로 확인됐다.
이번 행사는 코로나 이후 4년 만에 열린 축제로 당도와 빛깔이 빼어난 퇴촌 토마토의 우수성 홍보하고 판매를 촉진하기 위해 마련됐다.
축제에는 토마토와 관련한 체험 부스 86개가 운영됐다.
또한 토마토 풀장 및 토마토 품평회, 라디오 공개방송, 연예인 축하공연 등 다양한 프로그램이 펼쳐졌다.
이번 행사는 농협, 소방·경찰서, 자원봉사센터 등 유관기관·단체의 협조를 통해 사고 없는 안전한 축제로 자리매김했다.
석봉국 퇴촌 토마토 축제위원장은 "코로나 이후 중단되었던 축제를 4년만에 개최하게 되어 감회가 새롭다"며 "퇴촌 토마토 축제가 지역농가에 힘을 실어줄 수 있도록, 더 나아가 광주시의 대표 축제로 자리매김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 저작권자 ⓒ 서울경제,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