브이엔티지(VNTG)가 투자한 기업 3곳이 중소벤처기업부의 기술창업 투자 프로그램 ‘TIPS’에 선정됐다. 팁스 프로그램은 중기부와 민간 투자사가 우수한 기술력을 가진 유망 스타트업을 육성하는 창업 지원 프로그램이다. 선정되면 연구개발(R&D) 및 사업화 자금을 지원받는다. 아이들랩, 에크록스, 젠핏엑스가 주인공이다.
남 다른 선구안으로 투자를 이끈 주역은 김태근(사진) 브이엔티지 대표다. 브이엔티지는 ESG 기반의 가치 중심 사업을 중심으로 투자에 나서고 있다. 김 대표는 “선정된 스타트업들이 팁스 지원금을 효과적으로 투입해 2년간 최선의 성과를 만들어낼 수 있도록 필요한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아이들랩은 가정방문, 체험학습, 스튜디오, 공방 클래스 등 다양한 오프라인 클래스를 연결하는 아이고고 앱 서비스를 운영하고 있다. 팁스를 통해 ‘교수자 가치분석 데이터 알고리즘과 머신러닝을 활용한 큐레이션 솔루션’ 개발에 나선다. 에크록스는 환경과 공간의 문제를 디지털 솔루션으로 혁신하는 ESG(환경·사회·지배구조) 팀이다. 실내 이산화탄소를 포집하고 자원화하는 ‘숨결 업사이클링 솔루션’을 개발하고 있다. 이번 과제에서는 기존 대형의 탄소 포집 기기를 소형화해 실내 설치를 가능하게 하는 데 집중한다. 젠핏엑스는 스포츠 데이터 사이언스 전문 기업이다. 스윙 데이터 기반으로 ‘개인 맞춤형 골프 AI 코칭 솔루션’을 개발 중이다.
< 저작권자 ⓒ 서울경제,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