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불어민주당의 신규 홈페이지와 당원 커뮤니티 ‘블루웨이브’가 10일부터 2개월 간 시범운영을 시작한다.
민주당은 이날 “신규 홈페이지는 기존 홈페이지와 병행 운영하며 사이트 안정화 및 개선의견을 반영해 최종 사이트 이전을 준비하겠다”며 이같이 밝혔다. 신규 홈페이지 및 커뮤니티 구축 사업은 지난해부터 진행된 ‘권리당원 타운홀 미팅’에서 나온 의견과 권리당원 의견 수렴 기간을 거쳐 추진됐다. 새롭게 개편되는 신규 홈페이지는 정보 전달을 중점적으로 제작됐으며 이용자가 편하고 쉽게 다양한 정보를 열람할 수 있는 ‘콘텐츠 뷰’를 중심으로 만들어졌다.
당원 커뮤니티 블루웨이브는 상시 소통이 가능한 설문조사 기능과 함께 지역, 연령, 관심사 별 소통이 이뤄질 수 있는 커뮤니티로 구축됐다. 블루웨이브라는 이름은 ‘작은 물결이 모여 큰 파도를 이루듯 당원들의 이야기 하나하나가 모여 민주당이 나아가야 할 길을 만드는 소통의 장이 된다”는 뜻으로 지어졌다. 이에 따라 당원과 지도부, 정무직, 선출직이 모두 동등한 권리로 자유롭게 소통할 수 있는 구조로 설계됐다.
사업을 주관하는 박상혁 디지털전략사무부총장은 “블루웨이브는 그동안 정당에서 시도해오던 당원 커뮤니티 방식과는 다른 플랫폼으로, 민주당이라는 공동의 가치를 지닌 당원들이 일상, 취미, 관심사, 정치 이야기를 자유롭고 즐겁게 나눌 수 있는 커뮤니티가 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민주당 신규 홈페이지와 블루웨이브는 이날 최고위원회의 직전 공개됐다. 이재명 대표가 직접 설문조사에 참여할 예정이다.
< 저작권자 ⓒ 서울경제,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