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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남신보재단 내포로 본점 이전…지역사회와 상생

3년간 약 5조원 신용보증 적기 공급

실패기업 맞춤형 재기지원 프로그램

김두중 충남신용보증재단 이사장




충남신용보증재단이 충남도청이 위치한 내포신도시로의 본점을 이전하고 신용보증 서비스 품질 고도화에 나서고 있다.

충남신보는 도내 공공기관 중 가장 먼저 본점 이전을 완료하고 내포신도시 시대를 열었다. 충남도 및 유관기관들과의 의사소통 강화, 긴밀한 업무 협조에 따른 시너지 창출로 내포혁신도시의 성장동력 마련과 지역균형 발전 실현에 기여하겠다는 계획이다.

충남신보는 본점 이전과 함께 기관의 업무 효율성을 극대화하고 신용보증 서비스 품질을 고도화하기 위해 대대적인 조직 개편도 함께 단행했다. 기존 단일 사업본부를 동부 지역(천안시·아산시·공주시)을 관할하는 동부사업본부와 내포 지역을 포함한 서부 지역을 관할하는 서부사업본부의 복수 사업본부로 확대했다. 조직 개편을 통해 기존의 업무 프로세스를 개선해 도내 중소기업·소상공인 정책 지원과 대고객 서비스 확산에 박차를 가할 예정이다.

충남신보는 지난 3년간 약 5조 원의 신용보증을 적기에 공급하고 저금리 자금을 대폭 확대하는 등 충남 전체의 경제 안정을 적극 도모했다. 코로나19의 확산에 따른 경기 악화로 도내 소기업·소상공인의 생존율이 크게 위협받게 되자 경기 악화에 선반응하는 소기업·소상공인의 경제적 안정을 위한 유동성 공급 확대에 주력했다.



김태흠 충남도지사의 중소기업·소상공인 긴급 지원 대책을 적극 뒷받침하기 위해 저금리 자금을 3000억 원에서 5000억 원으로 확대 편성해 지원한 것도 대표적인 성과다. 또 금융 부담 완화에 선제적으로 대응한 결과 올해 상반기에만 총 5만 3751건에 걸쳐 1조 2658억 원의 보증 공급을 완료했다.

충남신보는 소상공인의 실질적 경쟁력 강화와 예비 창업자의 성공적인 창업을 위한 경영지도 사업도 병행해 추진하고 있다. 충남 지역의 창업 생존율은 전국 평균 대비 낮은 수치를 보이고 있고 매년 약 3만 5000여 개의 기업이 폐업하는 등 준비되지 않은 창업과 경쟁력 악화라는 문제가 발생하고 있다. 기업의 생존율을 높이기 위한 역량강화 교육, 창업 성공을 위한 아카데미 운영, 1대 1 멘토링 제도 등 다양한 프로그램을 구성해 현장에서 이사장과 직접 소통할 수 있는 기회를 마련해 정책 반영에도 힘쓰고 있다.

도내 소기업·소상공인의 창업·성장·폐업·재기에 이르는 전 과정에 대한 생애주기별 종합 지원책도 확대하고 있다. 특히 실패 위기에 놓인 기업에 대한 맞춤형 재기 지원 프로그램을 통해 신속한 신용사회 재진입을 도모하고 있다. 상환 부담 경감을 위한 원금 상환 유예제도 시행, 금리상한 및 장기분할상환 전환대출 지원, 폐업 소상공인에 대한 상환 의무 유예제도 등의 정책도 시행하고 있다.

김두중 충남신보 이사장은 “내포혁신도시로의 이전을 제2의 도약의 기회로 삼아 신용보증 서비스 지원 체계 확립과 도내 중소기업·소상공인의 발전과 성장은 물론 지역균형 발전이라는 공적책임을 충실히 수행해나가겠다”며 “앞으로도 충남신보는 고객감동 경영을 실현하기 위해 현장에서 소통하며 적극적 정책 지원으로 도민의 어려움 해소와 도민 만족도를 높여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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