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화호텔앤드리조트가 운영하는 한화리조트 제주가 리조트 내에 제주 전통주를 소개하는 매장을 열고 지역 소상공인 판로 확대와 공동 마케팅 등 상생 활동에 나선다.
한화리조트제주는 ㈜파란공장의 제주 전통주 통합 브랜드 ‘제주한잔’ 매장을 리조트 1층에 오픈했다고 24일 밝혔다. 제주한잔은 사회적경제기업 ㈜파란공장이 만든 제주 최초의 전통주 통합 브랜드다. 제주술생산자협동조합 및 제주 양조장들과 협업해 전통주 홍보와 지역경제활성화에 앞장서고 있다.
이번에 문 연 제주한잔에서는 제주도 무형문화재인 고소리술부터 오메기술, 감귤 소주 등 15개 제주 양조장에서 제조된 30여 종의 전통주를 만나볼 수 있다. 흑돼지 샤퀴테리 플래터, 뿔소라 무침 등 특산품으로 만든 안주도 판매한다. 특히 제주 바다를 연상케 하는 잔술 4종 세트와 전통주로 제조한 하이볼은 제주한잔에서만 맛볼 수 있는 특별 메뉴다.
실내외 60석 규모로 고객들이 전통주의 향을 맡아 볼 수 있는 시향존도 마련돼 있다. 이외에도 전통주가 만들어지는 과정을 담은 이론 강의, 시음회, 술 빚기 체험 등 다양한 체험 활동을 진행할 예정이다. 매장은 오후 5시부터 10시까지 운영하며 매주 월요일은 휴무다. 자세한 내용은 한화리조트 홈페이지에서 확인하면 된다.
한화리조트 관계자는 “제주한잔 오픈은 지역 소상공인과 소비자를 연결할 뿐만 아니라 투숙객에게 특별한 경험을 제공할 수 있어 의미가 크다”며 “제주의 인기 관광 명소로 거듭날 수 있도록 다양한 체험 프로그램을 선보일 계획”이라고 말했다.
한편, 한화호텔앤드리조트의 지역상생 플랫폼 로컬라이브 역시 전통주 서비스 ‘주로’를 오픈했다. 370여 개 이상의 전통주와 곁들여 먹기 좋은 지역 특산품 안주를 판매한다. 이를 통해 각 지역 소상공인의 제품 판로 확대를 돕고 제품 컨설팅을 통한 경쟁력 강화 및 마케팅 등을 지원해 지역 상생을 실현할 계획이다.
< 저작권자 ⓒ 서울경제,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