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 여수 아트디오션 갤러리에서 ‘여름, 낯선 그리움을 만나다’라는 주제로 28일~8월 31일까지 5인 5색 속 생명력이 느껴지는 5인전이 열린다.
아트디오션 갤러리 첫 소속 작가인 정기준 작가 외 김계환, 김명희, 장동문, 추성임 작가가 참여했다.
들꽃을 주제로 연작하며 짙은 호소력 있는 작품을 보여주는 김계환 작가, ‘아름다운 순간’을 주제로 물감을 캔버스 위에 흘리거나 튀기는 드리핑 기법을 통해 빛과 조화된 자연의 신비로운 풍경을 표현하는 김명희 작가의 작품은 편안함과 치유를 준다. 이와 상반되게 느껴질 수 있는 강렬한 힘과 에너지, 생명력을 표현한 장동문 작가의 말을 주제로 한 작품과, 아트디오션갤러리 전시가 3번째인 정기준 작가의 터트려진 빨간 토마토를 주제로 한 작품, 마지막으로 Mrs. CHU라는 여인의 캐릭터를 등장시켜 내적 사치 욕구를 덤덤하게 담아냈다는 위트가 느껴지는 추성임 작가의 작품까지 만나볼 수 있다.
이번 전시는 여수 디오션 호텔 1층 로비에서 자유롭게 관람할 수 있다.
박은경 아트디오션갤러리 관장은 “장마가 계속되어 축 처지는 이번 여름에, 생명력과 신선함이 느껴지는 작품들을 만나볼 수 있는 기분 좋은 선물이 되는 전시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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