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도는 해양수산부와 산업통상자원부의 2025년 친환경선박 기술개발 공모사업에 3건이 연이어 선정돼, 총 846억 원 규모의 사업비를 확보했다고 20일 밝혔다. 선정된 사업은 녹색해운항로 구축 탄소중립 선박연료 공급기술 개발(265억 원), 친환경 연료 화재폭발 안정성 평가 및 대응설비 개발(302억 원), 상반회전 추진시스템 기반 중대형 선박 전기추진시스템 개발(279억 원)이다. 이번 선정으로 2020년부터 역점 추진한 친환경 연안선박 클러스터 조성사업이 본격적인 궤도에 오르게 됐다. 전남이 해양 탄소중립과 미래형선박 핵심기술을 선도할 연구개발 거점으로 확실히 자리매김했다는 평가다. 선정 사업은 탄소중립 연료공급 등 친환경선박 전주기 기술개발들로, 국제해사기구 국제표준 선도, 조선산업의 친환경 전환 가속화 등 다양한 시너지 효과가 기대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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