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일 업계에 따르면 진영은 반도제 공정과정에서 주요 부품 이송에 사용되는 대전방지필름 개발을 완료하고 제품 성능 테스트를 진행한 결과 기존 제품 대비 뛰어난 대전방지 성능 뿐 아니라 내구성도 뛰어났다는 결과를 얻은 것으로 알려졌다.
업계 관계자에 따르면 해당 제품은 반도체 공정을 중심으로 채택될 가능성이 높으며 현재 S사 향으로 공급하기 위해 내구성 등 다양한 테스트를 진행하고 있다.
기존에 사용되는 대전방지필름의 경우 PP소재 필름에 대전방지기능이 있는 원료를 필름 외부에 코팅하는 형태로 만들어진다. 이 때문에 1회 사용 이후 대전 방지 능력에 문제가 발생해 고가의 반도체 제품을 불량으로 만드는 등 문제점들이 제기되어 왔다. 재사용도 불가능해 1회 사용후 바로 폐기를 해야 한다는 점도 주요 문제점으로 지적되어 왔다.
이번에 진영이 개발한 제품은 관련 소재를 녹여 압출해서 만들기 때문에 대전방지 성능 뿐 아니라 내구성도 뛰어나다. 이송 과정에서 발생하는 마찰이나 외부 충격에도 뛰어나 고품질의 제품을 반복해서 오랜 기간 사용할 수 있다.
회사측은 "이번 제품은 국내에서 최초 시도되는 것으로 관계사와 진행한 테스트 결과는 상당히 좋은 결과를 얻어 S사 향 공급 위한 테스트를 진행하고 있다"며 "빠르면 하반기 정도 관련 매출이 나올 것으로 보고 있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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