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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한나, 만삭에 미니스커트 입더니…이번엔 '수유용 브라' 출시

리한나가 새로 출시한 수유용 브라렛을 착용한 채 아들 르자를 안고 있는 모습. 사진=새비지X펜티(Savage×Fenty) 제공




미국 유명 가수이자 배우인 리한나가 자신이 만든 의류 브랜드에서 수유하기 편한 속옷을 선보였다.

CNN 등 외신과 보그 등 패션 매거진은 지난 9일(현지시간) '세계에서 가장 스타일리시한 엄마'인 리한나가 임산부를 위한 새로운 제품 라인을 출시해 '임산부 스타일'이라는 고정관념을 깨고 있다고 보도했다.

새로운 수유용 브라렛은 이날 속옷 브랜드 '새비지X펜티(Savage×Fenty)'를 통해 출시됐다. 새비지X펜티(Savage×Fenty)는 지난 2018년 리한나가 루이비통 등이 있는 세계적인 패션 그룹 LVMH와 손잡고 론칭한 브랜드다. '펜티'는 그의 풀 네임 '로빈 리한나 펜티'의 성을 따왔다. 다양한 인종, 다양한 체형의 여성들이 착용할 수 있는 점에서 차별성을 갖는다. 블룸버그는 이 브랜드의 가치가 30억 달러(약 3조 9450억 원)에 달한다고 평가한 바 있다.



새비지X펜티 측은 새로 출시되는 수유용 브라렛은 한 손으로 아이를 안고 바로 모유 수유를 할 수 있도록 디자인됐다고 설명했다. 길이 조절이 가능한 전면 스트랩과 수유 걸쇠 세트가 이 브라렛의 특징이다.

리한나는 수유용 브라렛을 두고 "새로운 임부용 속옷의 목표는 모든 과정에서 엄마에게 자신감과 편안함을 가져다주는 것"이라며 "나는 당신이 부모가 되는 동안 여전히 아름답고, 섹시하며, 좋은 기분을 전달할 수 있는 사람임을 상기시키고 싶다"고 기획 의도를 전했다.

이와 함께 리한나는 수유용 브라렛을 직접 착용하고 첫째 아들 르자(RZA)를 안은 채 환하게 웃는 사진을 공개했다.

리한나는 지난해 래퍼 에이 세부 라키 사이에서 첫 아이를 출산한 후, 현재 둘째를 임신한 상태다. 그는 임신과 출산 과정에서도 파격적인 패션을 선보여 화제를 모았다. 리한나는 지난해 참석한 레드카펫 행사에서 만삭의 몸으로 미니스커트와 하이힐을 신고 배를 드러내는 패션을 선보여 이목을 끌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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