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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스&] 새로운 세대의 노동은 어떻게 양극화 되었는가

■과잉 히스테리 사회, 단독성들의 사회

안드레아스 레크비츠 지음, 새물결 펴냄.





총 6장으로 이뤄진 이 책은 마르크스의 ‘자본론’ 이후 가장 신랄하게 세태를 관통하는 책으로 평가 받는다. 저자는 우선 보편 사회가 특수 사회논리로 대체돼 ‘단독성’과 '단독화'의 시대가 되었다고 주장한다. 모두가 유튜브를 하고, 회사에서는 회식 문화가 사라진 시대가 바로 그것인데, 이 시대의 노동은 창조성, 재능, 프로필, 퍼포먼스 등을 강조한다. 단독주의적 생활양식을 지탱하는 가장 중요한 집단은 대학교육을 받은 신중간 계급이다. 저자는 단독주의 사회가 결국 신중간계급과 하위계급 간 양극화를 야기하고, 불평등의 문화화를 겪고 있다고 강조한다. 3만4000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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