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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EN]아이텍, 정부 ‘흑연’ 국산화…광산 추진 기대↑


[서울경제TV=김혜영기자]아이텍(119830)이 정부의 흑연 국산화 기대감에 상승세를 나타내고 있다. 아이텍은 음극재용 흑연 채굴을 추진하는 가운데, 국산화를 목표로 하고 있다.

31일 오전 9시 7분 현재 아이텍은 전 거래일 대비 4.65% 오른 1만1,930 원에 거래되고 있다.

30일 언론보도에 따르면 산업통상자원부는 한국에너지기술평가원을 통해 '음극재용 흑연광 스마트 탐사 및 원료화 기술개발' 사업을 진행하고 있다. 이를 통해, 국내에 매장된 음극재용 천연흑연을 안정적으로 확보한다는 취지다.

이번 기술개발 사업에는 한국지질연구원이 국내 음극재 흑연광에 대한 스마트 탐사기술과 고순도 흑연제조를 위한 선광과 제련 기술에 대한 연구가 수행된다 이차전지 음극재의 핵심 소재인 흑연은 전기차 한 대에 탑재되는 배터리에 50~100kg이 필요하다. 이는 배터리에 들어가는 리튬의 약 2배에 달하는 양으로 추정된다.



아이텍은 현재 100% 중국에서 가공돼 수입하는 2차전지 음극재용 흑연을 친환경 고순도 공정을 거쳐 소재화 할 계획인 것으로 알려졌다. 아이텍은 국내 2차전지 소재 국산화를 목표로 하고 있다고 밝혔다. 아이텍은 하반기 내 경기도에 위치한 흑연 광산의 인수를 준비하고 있다. 설비투자 집행 후 내년 상반기부터 상업 채굴을 목표로 점차 생산량을 확대할 계획이다. 또 국내 흑연광산의 광업권을 추가로 획득해 생산량을 확대할 예정으로, 생산된 고순도 흑연은 국내외 음극재 생산업체에 공급을 목표로 한다.

한편, 관련업계에서는 전기차 산업 성장에 따른 흑연 수급에 대해 우려하고 있다. 벤치마크 미네랄 인텔리전스(BMI)는 흑연 수요를 충족하려면 2035년까지 97개의 신규 광산이 필요하다고 전망하고 있다. 이에, 광물 공급망을 확대를 위해 최근 LG에너지솔루션과 SK온, 포스코인터내셔널, LX인터내셔널, 고려아연 등 국내 기업들이 아프리카 마다가스카르와 배터리 광물 협력을 모색한 것으로 전해졌다./hyk@sea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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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혜영 기자 SEN금융증권부 hyk@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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