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GC인삼공사가 글로벌 건강 트렌드를 이끌어갈 기술개발(R&D)센터를 경기도 과천에 열었다고 7일 밝혔다.
KGC인삼공사는 과천R&D센터를 통해 치열한 건강기능식품 시장에서 우수 인력을 확보해 연구역량을 고도화할 계획이다.
KGC인삼공사 R&D센터는 과천 지식산업센터에 있다. 3821㎡(약 1156평) 규모로 9개 층으로 구성된 R&D센터는 기존 대비 1.7배 정도 공간을 확장하고, 첨단장비도 신규로 도입했다.
KGC인삼공사 R&D센터는 2010년 KOLAS인정 획득, 2016년에는 세계 최초로 인삼 진세노사이드 성분 분석에 대한 국제공인시험기관으로 인정받았다. 최근에는 2018년부터 5년 동안 홍삼오일에 대해 연구한 결과 남성 전립선 건강에 도움을 준다는 점을 인체 시험을 통해 확인했다. 지난해 식약처로부터 개별인정형 기능성 원료로 공식 인정받아 특허 출원을 완료한 뒤, 지난달 ‘홍삼오일 RXGIN CLEAN(알엑스진 클린)’ 제품을 출시했다.
또 지구온난화로 인삼재배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농가를 위해 스마트팜 시설 안정화를 위한 연구를 지속하고, 국제백신연구소와 함께 홍삼 진세노사이드의 면역력에 대한 공동연구도 강화한다.
KGC인삼공사는 원료와 소재의 다변화 연구를 위해 홍삼은 물론 전세계적으로 인기 있는 현지 원료에 대한 연구분석 및 제품개발을 진행할 계획이다. 이와 함께 중국, 미국에 있는 현지 R&D센터는 물론 국내외 주요 연구기관과의 협업을 통해 글로벌 건강기능식품 연구기관으로 도약한다는 구상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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