테라젠바이오는 서비스 고도화와 경영효율화를 위해 테라젠헬스를 분리하고 디지털트랜스포메이션을 골자로 한 경영 혁신에 박차를 가한다고 12일 밝혔다. 테라젠바이오와 테라젠헬스는 2030년까지 지속적 성장을 위한 혁신 도약을 목표로 자본 유치를 통한 연구개발(R&D) 강화, 법인 분리를 통한 경영효율화, 디지털 트랜스포메이션을 주요 전략으로 선정했다.
테라젠바이오는 지난 10년간의 국내외 연구기반 유전체 분석 역량을 기반으로 최근 임상 및 제약사를 타깃으로 하는 임상분석서비스 출시와 신항원 기반 암백신 개발에 역량을 집중하고 있다. 지난 10여 년 동안 데이터분석 역량 강화에 시장차별화를 뒀다면, 최근에는 딥러닝 알고리즘 딥포믹스(DEEPOMICS)를 개발해 임상분석 샘플 시장에서 서비스 차별화를 꾀하고 있다.
테라젠헬스는 지난 2010년 국내 최초로 질병예측 유전자 검사를 상용화하고, 2013년 국내 15개 대학병원들과 질병 유전자검사에 대한 임상시험을 실시해 환자들의 이해를 돕는 산·학·연·병 공동 책자를 출판하며 국내 개인유전자검사 생태계 조성에 기여했다. 2020년초에는 개인 대상 마이크로바이옴 검사를 출시했다. 테라젠 관계자는 “향후 예측과 예방 생태계 강화를 위한 R&D에 투자하며 국가차원의 초고령화 이슈 해결에 적극적으로 기여하기 위해 의료기관 및 헬스케어 기관들과 긴밀한 협력을 통해 디지털 트렌스포메이션을 꾀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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