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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징주] STX, 800억 규모 유증 결정에 24% ↓

STX그린로지스가 용선한 친환경 에코타입 벌크선. 사진제공=STX




STX(011810)가 800억 원 규모의 주주배정 유상증자 결정 소식에 장 초반 급락 중이다.

20일 오전 9시 46분 STX는 전일 대비 24.55% 급락한 1만 170원에 거래 중이다. STX그린로지스(465770)도 12.33% 하락한 1만 4430원에 거래되고 있다.



STX가 대규모 유상증자를 결정했다는 소식이 악재로 작용했다. 유상증자는 시장에 유통되는 주식 수가 늘어나 기존 주주들의 지분 가치가 희석돼 주가에 단기 악재로 인식된다.

STX는 전날 공시를 통해 주주배정 후 실권주 일반공모 방식의 유상증자를 결정했다고 밝혔다. 운영자금, 채무상환자금 조달을 목적으로 보통주 736만 주를 신규 발행할 예정이다. 규모는 약 800억 원이다. 예정발행가는 주당 1만860원으로, 오는 12월 5일 최종가격이 확정된다. 신주 상장 예정일은 내년 1월 5일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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