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한우협회가 오는 11월 1일 ‘한우의 날’을 기념해 한우를 최대 50% 할인 판매하는 행사를 진행한다. 이와 함께 전국적으로 대형마트와 도·시청 광장 등지에서 시식회를 운영하며 소비자들에게 한우의 맛을 알릴 계획이다.
전국한우협회는 내달 1일 농협, 농림축산식품부, 소비자 단체 등과 함께 서울 하나로마트 양재점에서 ‘대한민국이 한우 먹는 날’ 기념 행사를 개최한다고 30일 밝혔다. 행사에서는 ‘한우 버거’와 ‘한우 토르망치 바비큐’ 시식회와 한우 스테이크 푸드트럭 등이 운영되며, ‘2023 한우문화 공모전’ 시상식과 공연 이벤트도 열릴 예정이다. 행사는 서울뿐만 아니라 남양주 도농체육공원, 하나로마트 청주점, 전북도청 광장, 무안 중앙공원, 경산 공설시장, 부산 신세계 프리미엄아웃렛, 제주 월드컵경기장 광장 등에서 전국적으로 진행된다. 지역별 숯불구이 축제 내용과 할인 판매 가격은 전국한우협회 홈페이지(누리집)에서 확인할 수 있다.
한우의 날은 한우를 오랜 기간 사랑해준 국내 소비자들에게 한우 농가들이 감사의 뜻을 전하고 보답하자는 의미로 전국한우협회가 2008년 지정한 기념일이다. ‘한우가 최고, 제일, 으뜸’이라는 의미를 담아 1이 세 번 겹치는 11월 1일로 정했다. 김삼주 전국한우협회장은 “11월 1일은 온 국민이 한우로 즐겁고 행복한 시간을 보내길 바라는 한우 농가의 진심을 전하는 날이다”며 “대한민국이 한우 먹는 날이 세계가 한우 먹는 날로 확대될 수 있도록 한우를 즐기고 더욱 사랑해주시길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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