싱가포르 통화청(MAS)이 영국·스위스·일본과 협력해 디지털자산 공동 시범사업을 추진한다.
30일(현지시간) 코인텔레그래프에 따르면 MAS는 일본 금융청(FSA)과 스위스 금융시장감독청(FINMA), 영국 금융행위감독청(FCA)과 협력해 디지털자산 공동 시범사업을 추진한다고 발표했다. MAS는 지난 2022년부터 ‘프로젝트 가디언’으로 알려진 자산 토큰화 프로젝트를 진행 중이다.
MAS는 “시범 프로그램의 규모와 정교함이 증가하면서 정책 입안자와 규제 기관 간의 긴밀한 국제 협력이 필요하다”며 FSA와 FCA, FINMA로 구성된 프로젝트 가디언 정책 입안자 그룹 설립을 알렸다. 정책 입안자 그룹을 중심으로 디지털자산 법률과 회계를 논의하고 디지털자산과 토큰화 솔루션과 관련한 잠재적 위험을 검토하겠다는 설명이다.
레옹 싱 치옹 MAS 부청장은 “MAS와 FSA, FCA 및 FINMA의 파트너십은 디지털 자산 혁신에서 발생하는 기회와 위험에 대해 보다 깊이 있게 이해하려는 노력”이라며 “국경 간 상호 운용성 지원뿐 아니라 디지털자산 생태계의 지속 가능한 성장을 위한 공통 표준·규제 프레임워크의 개발을 목표로 한다”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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