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원특별자치도는 균형발전을 촉진하는 사회간접자본(SOC) 확충 사업으로 추진하는 여주~원주 복선전철 건설 사업이 내년 상반기에 착공한다고 30일 밝혔다.
도는 여주~원주 22.2km 구간을 2개 공구로 나눠 발주해 오는 2027년 개통을 목표로 추진하고 있다. 전 구간은 턴키로 올해 6월 실시설계가 완료됐으며 지난 9월 환경영향평가 협의가 완료됐다.
여주~원주 복선전철은 동서축 철도 네트워크의 단절 구간을 연결해 수도권과 강원권을 직접 연계함으로써 지역 주민들에게 철도교통편의를 제공하게 된다. 특히 경기 남부 지역인 성남, 수원뿐 아니라 서울 강남권인 수서에서 원주까지 직통으로 연결돼 사통팔달 수도권 강원 시대의 진입을 앞당길 것으로 도는 기대하고 있다.
< 저작권자 ⓒ 서울경제,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