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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TF줌인] "연말연초 행동주의 확산…지금이 투자 적기"

한투운용 ‘ACE 주주환원가치주액티브 ETF’

상장 후 1년 만에 10% 넘는 수익률





주주행동이 거세지는 연말연초를 앞두고 주주행동 관련 상장지수펀드(ETF)에 대한 관심이 점차 커지고 있다. 주주환원 활동이 강화돼 주가 상승 가능성이 큰 종목을 한 데 모은 ETF의 수익률이 상대적으로 높을 수 있다는 기대감 때문이다. 자산운용 업계는 특히 한국투자신탁운용의 ‘ACE 주주환원가치주액티브 ETF’가 최근 높은 수익률을 구가하며 관련 상품 시장 확대를 이끌고 있다고 분석했다.

1일 금융정보 업체 에프앤가이드에 따르면 ACE 주주환원가치주액티브 ETF는 지난해 11월 상장 이후부터 지난달 30일까지 10.14%의 수익률을 기록했다. 같은 기간 기초지수인 에프앤가이드의 올라운드 가치주 지수 상승률 6.42%를 크게 웃돌았다. ACE 주주환원가치주액티브 ETF는 전날 기준으로 크레버스(096240)(7.57%), 세아제강지주(003030)(6.49%), 영원무역홀딩스(009970)(6.04%), 더블유게임즈(192080)(4.24%), KSS해운(044450)(4.46%) 등의 종목을 담고 있다. 총 보수는 연 0.7%다. 순자산은 120억 원 수준이다.

ACE 주주환원가치주액티브 ETF는 기초체력(펀더멘털)보다 저평가된 종목 가운데 주주환원 정책 개선 가능성이 있는 종목을 선별하는 전략을 취한다. 순자산·당기순이익·배당금·현금흐름 등 4가지 요소를 복합적으로 고려해 현 주가가 낮은 국내 상장사를 1차적으로 고른 뒤 주주환원 관련 분석 데이터를 반영해 투자 대상을 선정한다. 기업의 저평가 여부와 배당, 자사주 매입·소각 등 주주환원책을 확대할 수 있는 여력을 함께 평가하기 위해서다.





업계에서는 무엇보다 ACE 주주환원가치주액티브 ETF가 3월 정기주주총회 시즌을 앞두고 주주행동 움직임이 커지는 상황에 따른 수혜도 볼 수 있다고 전망했다. ACE 주주환원가치주액티브 ETF를 필두로 다른 운용사들도 주주행동 관련 ETF를 연달아 출시하면서 전체 시장 규모를 키우는 모양새다. 지난해 BNK자산운용이 첫 ETF 상품으로 주주가치 ETF를 낙점한 데 이어 트러스톤자산운용 역시 이달 주주행동 관련 ETF를 상장하기로 했다.

김기백 한국투자신탁운용 주식운용3부장은 “ACE 주주환원가치주액티브 ETF는 주주환원 전략에 적극적이면서 성장주로 전환할 수 있는 중견·중소기업을 발굴해 투자하는 것이 핵심 전략”이라며 “매수 후 보유 전략을 맹목적으로 추구하지 않고 전략적으로 분할 매매를 한다는 점이 전통적인 가치주와의 차별점”이라고 설명했다. 그는 이어 “주주의 권익이 강화되는 움직임과 3고(고물가·고금리·고환율) 환경 등을 고려하면 현 시점은 가치주 투자에 유리하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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