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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작 임세령은 '한 주'도 없다는데"…'사진 한 장' 때문에 결국 매매정지된 대상홀딩스우

지난해 9월에 열린 제74회 에미상 시상식 레드카펫 행사에 동반 참석한 이정재(왼쪽)와 임세령. 에미상 공식 SNS 계정 캡처




최근 총선 출마설에 휩싸인 한동훈 법무부 장관과 배우 이정재 씨가 친구 사이로 알려지면서 5거래일 연속 상한가를 기록한 대상홀딩스우가 결국 매매거래 중지됐다. 이씨의 연인인 임세령 부회장은 정작 대상홀딩스우의 주식을 한 주도 갖고 있지 않은 것으로 전해졌다.

1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대상홀딩스우 매매거래는 오는 4일 하루 동안 정지될 예정이다. 투자 경고 종목 지정 이후 주가가 2일간 40% 이상 급등했다는 이유에서다.



대상홀딩스우는 지난달 27일부터 이날까지 5거래일 연속 상한가를 기록했다. 11월 24일 7670원이었던 주가도 고작 닷새만에 2만 8400원으로 올랐다. 대상홀딩스 보통주 역시 이 기간 40% 가까이 급등했다. 대상홀딩스는 이날 조회공시 요구에 “최근 회사 주식이 정치 테마주로 거론되고 있으나 사업 내용과는 관련이 없다”고 답했다.

앞서 대상홀딩스우는 한 장관이 지난 주말 현대고 동창이자 임 부회장의 연인인 이씨와 서울 서초구의 한 갈빗집에서 저녁 식사를 했다는 소식에 대상홀딩스와 함께 급등세를 연출했다. 이 씨는 임 부회장과 9년째 열애 중이다. 대상홀딩스는 양동운 사외이사가 한 장관과 서울대 법대 2년 선후배 사이라는 점, 임상규 사외이사가 한 장관의 부인인 진은정 변호사와 김앤장 직장 동료라는 점 때문에 이전부터 한 장관 테마주로 일찌감치 주목받은 종목이다. 이정재의 연인인 임 부회장이 대상그룹의 지주회사인 대상홀딩스 보통주 지분 738만9242주(20.41%)를 보유한 2대 주주라는 이유로 대상홀딩스우까지 한 장관의 테마주로 엮인 것이다.

하지만 정작 매매가 중지된 대상홀딩스 우선주의 경우 임창욱 대상홀딩스 명예회장이 2만8688주(3.14%)를 보유하고 있다. 임 부회장은 보통주만 보유하고 있다. 임 부회장의 동생이자 대상홀딩스 최대 주주인 임상민 대상 전략 담당 중역도 우선주를 갖고 있지 않은 것으로 전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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