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래에셋증권(006800)이 4일부터 국내 최초로 모든 고객을 대상으로 한 홍콩 거래소 실시간 시세 조회 무료 서비스를 제공한다고 밝혔다. 기존 홍콩거래소 실시간 시세 조회 서비스 이용료는 월 5만 원 수준이었다.
미래에셋증권의 이번 서비스로 해당 증권사를 이용하는 투자자들은 미국, 중국, 영국, 싱가포르에 이어 홍콩까지 다섯 개 시장의 실시간 시세를 무료로 조회할 수 있게 됐다. 미래에셋증권은 지난 7월부터 모든 고객을 대상으로 미국 주식 온라인 매수 수수료 무료 정책을 시행한 결과 현재까지 해외 자산 1조 5000억 원을 새로 끌어모았다. 미국 주식 온라인 매수 수수료 무료 행사는 올 연말까지 진행한다.
미래에셋증권 관계자는 “이번 서비스로 고객들의 거래 편의성이 크게 개선될 것으로 예상된다”며 “앞으로 글로벌 자산에 대한 분산 투자 문화가 투자자들 사이에 자리잡을 수 있도록 추가 혜택 서비스를 준비하고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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