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양천구(구청장 이기재)가 보건복지부가 주최한 ‘2023 국민영양관리시행계획 평가’에서 보건복지부장관상을 수상했다고 11일 밝혔다. 서울시 자치구 중에서는 유일하게 ‘우수기관’으로 선정된 결과다.
국민영양관리시행계획 평가분야 우수기관상은 사회환경 변화와 정책여건 등을 고려해 국민영양관리 시행계획을 충실히 수립·이행해 국민영양관리와 건강증진에 크게 기여한 기관에 표창한다. 이번 평가에서 양천구를 포함한 전국 15개 시군구 지자체가 우수기관에 선정됐다.
특히 구는 지역의 특성과 구민 요구를 반영해 생애주기별 맞춤형 영양교육 상담 및 관리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지역사회 자원을 적극 연계한 전통식문화 환경조성 사업인 ‘양천장독대’를 활발히 추진한 점을 높이 평가받았다.
또한 지역아동센터 이용 아동청소년을 대상으로 한 영양관리 사업 ‘얘들아 과일 먹자’를 운영해 건강한 식습관 형성과 비만 예방에 기여한 공로도 인정받았다. 취약계층 임산부와 영유아 영양지원사업인 ‘영양플러스 사업’의 잠재적 대상자를 적극 발굴해 수혜 범위를 확대하는 등 영양관리 사각지대 해소를 위해 다각적으로 노력한 점도 포함됐다.
이기재 양천구청장은 “직원 모두가 한마음으로 구민 영양관리와 건강증진을 위해 노력해준 덕분에 서울시 자치구 유일 수상이라는 뜻깊은 성과를 이룰 수 있었다”면서 ”앞으로도 지역별 특성과 주민 수요에 맞는 맞춤형 통합 건강증진 서비스를 제공해 아이부터 어르신까지 모든 구민이 건강한 양천구를 실현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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